늘어가는 학점 교류 신청 문제, 구체적 해결 방안 필요
홍준표 기자 승인 2026.10.04 18 717호

 우리대학의 학점 교류 신청에 대해 학우들의 문제 제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경, 에브리타임에 학점 교류 신청 기간이 촉박해 신청에 불편을 겪었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또한 같은 해 7월, 비슷한 내용의 글이 게시되면서 학점 교류 신청 체계에 기간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지적됐다.

 



▲ 우리대학 학생이 통합정보시스템(SUIS)을 통해 학점 교류 신청을 시도하고 있다.



 

 신청 공지 체계의 현재 상황


 

 학점 교류 제도는 대학끼리 협정을 맺어, 일정 학기 협정을 맺은 학교의 강의를 들으면 학점을 인정받는 제도를 뜻한다. 이 중 문제가 됐던 점은 상명대와의 학점 교류 신청이 하루만에 끝났다는 점이다. 해당 신청은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6시 정각까지 이뤄졌으며, 4시간 30분 안에 신청 여부를 결정해야 했다. 이에 학우들은 공지와 신청이 같은 날 진행된 것에 시간이 매우 부족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학사지원과 측은 “신청 기간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첨부한 게시물을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학점 교류 공고·신청 기간은 ‘교류 대학의 일정에 따름’이라고 서술돼 있다. 이는 학생들에게 학점 교류 소식을 공고하고 신청 기간을 설정하는 것이 교류 대학 측의 일정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이다. 즉 학점 교류는 타 대학과 교류를 하는 시스템인 만큼, 기간 또한 우리대학이 자의적으로 지정할 수 없는 부분이다.

 


 

 학점 교류 신청의 또 다른 문제


 

 기간 공지 문제 외에도 학생들이 불편을 느끼는 요소가 존재했다. 학점 교류 신청 시스템에 대해 우리대학 학우 이혜원 씨(문창·23)는 “학교에서 게시한 공지보다 학점 교류 경험이 있는 동기에게서 더 유의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정보 부족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또한 이 씨는 “만약 도움받을 지인이 없다면 신청 자체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학점 교류 시스템에 정보 부족을 느끼는 학우들에게 대학은 아직 입장을 남기지 않고 있다. 이 씨는 “학점 교류에 대한 학생들의 수요가 비교적 적어, 크게 이슈 되지 않고 대학 측의 입장 역시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학점 교류 시스템의 한계를 지적했다. 나아가, 학점 교류는 타 대학과 소통하는 시스템임을 고려해 “우리 학교만의 문제인지 학점 교류 시스템 자체의 어려움인지 궁금하다”며 의문을 품었다.



 현재 여러 학우가 학점 교류에 대한 △성적 산출 방법 △학점 인정 여부 △신청 가능 시기 등 여러 정보를 학교 공식 안내가 아닌, 에브리타임과 같은 커뮤니티에서 얻고 있다. 이 씨는 “학교와 학과마다 학점 교류의 진행 방식이 다른 것은 이해하지만 매뉴얼이 보다 상세하게 주어진다면 더 많은 학우가 학점 교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며 대학 측에 희망 사항을 밝혔다.


 

홍준표 기자

jasonalice06@seoul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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