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현장감으로 채운 ‘2026 ST커리어 박람회’
고유빈 기자 승인 2026.10.04 22 717호

체육관에서 진행된 ST커리어 박람회 입구

▲ 체육관에서 진행된 ST커리어 박람회 입구 사진

 고용노동부와 우리대학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주관한 ‘2026학년도 ST커리어 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우리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 지역 청년들에게 진로 탐색 및 취업 지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온라인 행사는 9월 7일(월)과 8일(화) 야간에 줌(Zoom)으로 진행됐으며, 대면 오프라인 박람회는 9월 9일(수)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교내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동문 선배가 전하는
‘진짜’ 현장 목소리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에 유지돼 온 외부 기업 인사팀의 채용 설명회를 탈피하고,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약 중인 동문 선배들을 멘토로 직접 초청했다는 점이다. 취업진로본부는 현장 채용의 비중이 줄어든 취업 시장의 트렌드를 박람회 현장에 적극 반영했다. 행사 기획을 담당한 이민경 취업진로본부 팀장은 “최근 기업이 요구하는 스펙과 실무 역량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졸업 후 3년 이내 취업한 동문 선배들의 현장 목소리가 학생들에게 가장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라 판단해 직무 설명회 위주로 박람회를 준비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온·오프라인 넘나드는 밀착 멘토링

 취업진로본부는 행사 3~4개월 전부터 전체 단과대학에 공문을 보내 학과별로 1명 이상의 동문을 추천받았다. 접수된 명단을 바탕으로 2차 선별 과정을 거쳐 최종 120명의 멘토를 선정했고, 그중 40명의 멘토가 9일 체육관 오프라인 부스에서 학우들과 마주했다.

 ‘졸업생 선배 현직자 특강’을 주제로 열린 온라인 멘토링은 ‘미니 직무 특강 및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멘토링은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한 간편한 신청 방식과 중복 참여 허용, 특히 수료 시 EPiC 비교과 70점 부여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

 체육관에 마련된 오프라인 부스에는 동문 선배 멘토링뿐만 아니라 학우들의 진로와 취업 준비에 도움을 주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비롯한 여러 취업 지원 및 청년 고용정책 부스도 설치돼, 학우들은 자신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국가 정책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다. 최근 산업계 채용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반도체 및 전자 분야 부스에는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려 학우들의 높은 직무 관심도를 실감케 했다.

열기 잇는 고품질 후속 프로그램

 한편, 취업진로본부는 다채로운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상시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서강대 취업지원 전문 관계자를 초빙해 매주 화요일마다 6주 과정의 ‘[서울과학기술대학교X서강대학교] 취업진로 MASTER CLASS’ 특강을 진행 중이다. 이 팀장은 “어렵게 모신 강사진의 질 높은 특강임에도 아직 회차당 참여 인원이 20여 명에 불과해 아쉬운 부분이 크다”며 “박람회를 통해 싹틔운 취업 준비의 동력을 잃지 않도록 4회 정도 남은 특강과 후속 프로그램에 학우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유빈 기자
ub2006@seoul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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