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5년, 우리대학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제41대 총학생회는 임기 시작부터 총학생회장 사퇴로 학생 사회 공백을 맞이해 업무 공백이 우려됐으나, 약 56%의 공약 이행율을 기록했다. 한편 우리대학은 마스코트 부재로 대학 홍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총학생회가 홍보실과 함께 마스코트를 제작했다. 홍보실은 오는 3월, 2026학년도 학사 시작과 함께 기념품 샵 설립을 추진하고 우리대학 공식 SNS에 적극 사용할 예정이다. 학생 사회 관련 이슈부터 우리대학 건물 공사 현황까지 지난해 우리대학 학생들이 관심있게 바라봤던 이슈들을 종합했다.
제41대 총학생회는 제적, 제42대 총학생회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혼란스러웠던 제41대 총학생회, 공약 이행률 56%
제40대 총학에 이어 2년만에 또다시 총학 선거 무산, 이번에도 재선거 가능성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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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대 총학생회는 학기 초반 총학생회장이 제적되며 출범 직후부터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총학생회장 제적은 학칙에 따른 조치였으나 학생회를 대표하는 주체가 부재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학내 소통과 학생자치 운영 전반에서 혼란이 발생했다. 이후 부총학생회장이 직무대행을 맡아 총학생회 운영을 이어갔으나 의사결정 과정과 학생 의견 수렴에는 한계가 있었다.
총학생회 운영 공백 속에서도 제41대 총학생회 공약 이행 상황에 대한 점검은 이뤄졌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제41대 총학생회의 공약 이행률은 56%로 집계됐다. 일부 공약은 추진됐으나 총학생회장 제적 이후 체제 전환과 운영 혼선이 이어지며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한 사업도 적지 않았다. 이는 총학생회 체제의 불안정성이 공약 이행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후 진행된 제42대 총학생회 선거는 투표율 미달로 선거가 무산됐다. 이에 따라 총학생회는 출범하지 못한 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체제로 전환되며 비상대책위원장은 제42대 학생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이재윤 씨(전자·24)가 맡았다. 비대위는 오는 3월 재선거를 앞두고 최소한의 학생자치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
이 비대위원장은 총학생회 공백 상황에서 학생자치의 필수 기능을 유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비대위원장은 학교 운영 과정에서 학생 측 의견이 필요한 모든 공식 회의에 참여해 학생들의 입장을 전달하고 있으며, 졸업·입학 시즌에 총학생회 부재로 인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내 행정 부서와의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선거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선거권자 2/5 이상의 투표가 필요하다. 이에 당분간 비대위는 오는 3월 예정된 재선거 준비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 이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체제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선거 제도와 절차를 점검하고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운영 방안을 정비하는 한편, 차기 총학생회가 출범 즉시 업무를 이어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대위 체제에서는 업무 범위가 제한적인 만큼 학생 복지와 관련한 중장기 사업은 이전 정식 총학생회 체제에 비해 조정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이 비대위원장은 일부 학생 복지 정책은 추진 속도나 시행 범위가 조정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총학생회 공백 상황에서 학우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총학생회 선거 무산은 제40대 총학생회 이후 2년 만에 다시 발생했다. 반복되는 선거 무산과 운영 공백은 학생자치의 안정성과 참여 구조 문제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오는 3월 재선거가 예정된 가운데, 이번 선거가 정상적으로 치러질 수 있을지에 대해 학내 구성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용하 수습기자
divine1251@seoultech.ac.kr
첨단연구동부터 신축 도서관까지, 캠퍼스 건축 사업 계획대로 진행 중
캠퍼스 건축 사업, 계획대로 진행 중
첨단연구동, 도서관 및 학생회관, 행복기숙사, 하이테크관, ST 스포츠컴플렉스 순서로 완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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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관 및 학생회관 조감도(출처=홍보실)
현재 우리대학 캠퍼스 곳곳에서 대규모 건축 공사가 한창이다. ST 스포츠컴플렉스 신축, 도서관 및 학생회관 개축, 첨단연구동 신축 등 학생 복지와 연구 환경 개선을 위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우리대학 시설과에 따르면 모든 공사는 기존 계획대로 진행중이다. 가장 빠르게 완공되는 시설은 첨단연구동으로 2026년 12월 신축 예정이다. 이어 도서관 및 학생회관은 2027년 1월, 행복기숙사는 2027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하이테크관 개축은 2028년 8월, ST 스포츠컴플렉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공사는 지연 없이 진행되고 있으나, 예정일인 만큼 일정 조정 가능성은 있다. 이번 건축 사업들이 순차적으로 완료되면, 학생 복지 환경과 연구 인프라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이준석 기자
hng458@seoultech.ac.kr
우리대학 마스코트, ‘테크뇽’ 등장
네이밍 공모전으로 선정된 이름과 세계관 소개
마스코트를 활용한 앞으로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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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대학 새 마스코트 ‘테크뇽’의 모습(출처=홍보실)
우리대학의 마스코트가 15년 만에 새 단장을 마치고 학생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0월 16일(목) 열린 우리대학 상징동물(흑룡) 마스코트 공모전의 시상식을 통해 마스코트의 초기 디자인이 선정된 이후, 홍보실은 계획에 따라 네이밍 공모전과 세계관 구축을 단계적으로 진행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새 마스코트가 12월 초 정식으로 공개됐다.
네이밍 공모전은 우리대학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됐다. 1차 심사에서는 ‘좋아요’ 수를 기준으로 네 개의 후보명이 선정됐으며 2차 투표에는 재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해 최종 이름을 결정했다. 그 결과, Seoultech의 tech와 용을 합쳐 귀엽게 발음한 ‘테크뇽’이 채택됐다. 이어 문예창작학과 재학생들이 세계관 구성에 참여하며 캐릭터에 서사를 더했다. 테크뇽은 이상을 향해 끊임없이 날아오르려 하는 어린 용으로 형상화됐다. 또한 머리 위의 빨간 뿔과 파란 뿔은 각각 이성적일 때, 신났을 때 반짝인다는 특징을 지녔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홍보실은 마스코트를 SNS 홍보에 적극 활용하는 한편, 다양한 굿즈 제작과 함께 기념품샵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마스코트 활용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재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민하 수습기자
minha6118@seoultech.ac.kr
기계계열 학과 개편부터 자율전공까지, 학사제도 변화 잦았다
기계계열 학과 개편, 산업 요구 인재 양성 위해
바이오메디컬학과 신설,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까
자유전공학부(2유형) 전공 선택, 단 한명도 선택하지 않은 전공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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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월에 진행된 제1회 바이오메디컬학과 학과설명회
우리대학은 올해 기계계열 학과 개편, 바이오메디컬학과 신설 등 많은 학사 개편을 맞았다.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2개 프로그램과 기계·자동차공학과 2개 프로그램이 개편돼 ▲기계공학과 ▲기계시스템공학부 지능형로봇전공 ▲기계시스템공학부 미래자동차전공으로 나뉘었다. 재학생은 졸업시 본인의 전공명을 기존 전공과 변경될 전공 중 선택할 수 있었다.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의 경우 ▲기계설계자동화공학프로그램(변경 후 지능형로봇전공) 재학생의 약 30% ▲기계정보공학프로그램(변경 후 기계공학과) 재학생의 약 70%가 전공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6학년도에 신설된 바이오메디컬학과는 1회 신입생을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 12월 15일(월) 바이오메디컬학과는 2026학년도 수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제1회 Biomedical Sciences Exploration Day’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육 방향성과 연구 비전을 소개하고 합격자들이 대학 생활을 사전에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과에 따르면 전공 수업을 영어로 운영할 예정이며 학부생 전원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연구생 인턴 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실험실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년을 맞은 자유전공제도의 상황은 어떨까. 단과대학 단위로 신입생을 선발한 자유전공학부(2유형) 신입생들의 선택은 우려했던 대로 특정 학과에 쏠렸다. 공과대학에서는 68.7%의 대상인원(73명, 미선택 인원 6명 포함)이 기계공학과(40.3%)와 신소재공학과(28.4%)를 선택했으며, 정보통신대학에서는 84.8%의 대상인원(35명, 미선택 인원 2명 포함)이 전기정보공학과(54.5%)와 컴퓨터공학과(30.3%)를 선택했다. 한편 일부 단과대학에서는 자유전공학부 신입생이 단 한명도 선택하지 않은 전공(총 4개 학과)이 발생하기도 했다. 입학 후 1년이 지난 뒤 전공을 선택하는 ST자유전공학부(자유전공학부(1유형)) 신입생의 전공 선택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종현 기자
24100076@seoultech.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