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 3.0 사업 소개

  박근 산학협력단장

  최근 우리 대학은 교육부의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 3.0)에 선정됐습니다. 우리 대학은 전국대학에서 거의 최초로 캡스톤디자인을 정규교과에 적용하는 등 실용적 학풍 확산과 산업현장의 수요를 대응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1기 LINC사업(2012-2016년)을 통해 대학의 산학협력 체계를 구체화하고, 산업계와의 다양한 접점을 만드는 부분에서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후 2기 LINC사업(LINC+, 2017-2021)에 탈락을 하게 되면서 많은 아쉬움이 있었으나, 다년간의 준비과정을 통해 금번 LINC 3.0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우선 사업 준비과정에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신 총장님, 부총장님과 아낌없는 도움과 지지를 보내주신 여러 교수님들및 교직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LINC 3.0 사업은 기존의 산학연 협력에서 산학연 공생으로의 단계적 산학연협력 성장모델을 구축 및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대학 내의 산학연 협력 체제를 강화하여 지속가능한 공유협업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학생들에게는 산학연계 캡스톤디자인, PBL 등의 현장밀착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취업 및 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교수님들께는 산학연계 기술개발 및 기술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현재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중에 있으며, 올해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LINC 3.0 사업에는 연간 40억원씩 6년(2022.3 ~ 2028.2)간 총 2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됩니다. 많은 정부재정사업의 경우 사업 수행 기간에는 풍족하게 운영되다 사업 종료 후에 성과의 지속이 단절되는 경우가 많은데, 금번 LINC 3.0 사업을 통해서는 우리 대학의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생태계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산학협력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우리 대학의 산학협력 관련 각종 자원을 DB화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입니다. 또한 기업협업센터(ICC) 및 산학협의회의 수익모델을 창출하고, 기술사업화 기능을 고도화하여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성과가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자 합니다.

  상기 목표의 달성을 위해 무엇보다도 학교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현재 한정된 인력으로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제도화하기 위해 바쁘게 준비하느라 다소 미흡한 부분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리며, 향후 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단을 운영하고자 합니다. 다시 한 번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