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유행의 선두 주자, ‘틱톡’
이혜원 기자 승인 2026.07.13 17 715호



▲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틱톡’(출처=틱톡 공식 홈페이지)





 2018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틱톡(TikTok)’은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숏폼 플랫폼 중 하나다. 15초에서 1분 안팎의 짧은 영상을 중심으로 성장한 틱톡은 기존 영상 플랫폼과 차별화된 콘텐츠 소비 방식을 제시하며 빠르게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이제 틱톡은 더 이상 단순한 SNS가 아니라 음악과 영화, 스포츠 등 문화 전반의 소비 양식을 바꾸는 거대 플랫폼이 됐다.



 틱톡이 이끈 숏폼의 유행은 다양한 변화를 만들었다. 숏폼이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K-POP 장르의 곡들은 중독성 있는 후렴구를 앞세운 구성이 늘었고, 예능도 짧게 잘라 SNS에 올릴 장면을 고려해 편집된다. 브랜드들도 틱톡의 짧은 영상 안에서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콘텐츠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틱톡과 숏폼의 유행 속에서 콘텐츠 제작자들은 플랫폼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꿨다.



 이런 변화는 스포츠에서도 나타난다. 대중이 경기 전체보다 하이라이트나 숏폼 영상으로 경기를 접하는 일이 늘면서 리그 역시 경기의 템포를 높이기 위해 규칙을 손보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프로 스포츠 리그는 직접 공식 틱톡 계정을 운영하며 스포츠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각 구

 단 역시 경기장 안팎의 모습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을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다. KBO*도 경기 하이라이트뿐 아니라 선수 인터뷰나 팬 참여형 콘텐츠를 제작하며 틱톡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KBO는 올해로 3년 연속 틱톡과 리그 디지털 파트너십을 체결해 틱톡을 통한 국내 야구 콘텐츠 활성화와 신규 팬 유입에 나섰다.



 오늘날 틱톡은 단순한 플랫폼을 넘어 콘텐츠 산업의 흐름을 바꿀 정도의 영향력이 있는 매체로 자리 잡았다. 틱톡은 다양한 문화 콘텐츠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효율과 속도를 중시하는 현대 사회에서 숏폼 플랫폼인 틱톡의 영향력은 앞으로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KBO: 한국야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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