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과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손을 맞잡고 핀테크 산업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체계 구축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5월 22일(목) 오전 11시 우리대학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의 활성화와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금융의 핵심, ‘핀테크’란?

 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정보기술을 활용해 기존 금융 서비스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향상하는 산업 분야를 의미한다. 인터넷은행, 결제·송금, 모바일 뱅킹, 로보어드바이저, 간편결제 등 다양한 기술이 실제 금융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다. 정보통신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과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핀테크 기술은 단순한 기술 융합을 넘어 4차산업에서 중점적으로 떠오르는 금융 생태계의 핵심 분야로 자리 잡고 있다.

핀테크 산업의 성장을 추진하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그리고 정부를 연결하는 중추 기관으로의 발전을 추진하며 국내 핀테크 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핀테크 산업 혁신 성장 지원 ▲핀테크 기업의 창업 및 인프라 확대 ▲성장 단계별 맞춤형 성장 지원 ▲핀테크 확장을 위한 투자유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 등의 전략 목표를 수행하며 산업 전반의 체계적이고 탄탄한 뒷받침이 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기술 기반 금융 서비스가 빠르게 진화하는 가운데 핀테크 관련 제도와 정책 역시 빠르게 재정비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각 주체 간의 원활한 협력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센터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 협약식에 참석한 우리대학·한국핀테크지원센터 관계자

핀테크 산업 성장 이끄는 인재 양성 협력

 이번 협약의 현장에는 기술경영융합대학 김우제 학장과 김자희 교수, 천창민 교수가 참석했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측은 김건 이사장, 송성균 부장, 한현탁 부장, 김귀민 주임 등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핀테크 분야의 산학협력 및 공동 연구 활성화,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등 여러 방면의 교류를 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핀테크 산업에 특화된 인재 양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 ▲핀테크 분야 일자리 매칭 및 취업 연계 ▲MBA 등 대학원 교육과정을 위한 협력 등이며 교육과 취업을 아우르는 실질적 연계를 통한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 김건 이사장은 협약을 통해 우리대학과 핀테크 분야 산학협력의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김 이사장은 “두 기관의 발전을 위해 인·물적 교류가 원활하게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협력을 통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우제 학장 또한 “양 기관의 강점을 잘 활용하여 핀테크 분야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상호 협력을 이어가며 핀테크 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김수연 수습기자

dusqwer03@seoultech.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