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생활관이 지난 10월 17일(금)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교내 곳곳에서 ‘돔돔데이: 플로깅’ 행사를 개최했다. 돔돔데이는 ‘도미토리 데이(Dormitory Day)’의 약칭으로, 생활관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캠퍼스와 생활관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활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70여 명의 내․외국인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분리수거 봉투와 장갑을 착용해 플라스틱과 일반 쓰레기를 수거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함께 익혔다. 특히 조가 나뉘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캠퍼스 문화를 체험하고 내국인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플로깅 행사는 학생 간 유대감과 더욱 깨끗한 캠퍼스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했다.

김동현 생활관 행정지원팀장은 “학생들이 단순한 봉사가 아닌, 함께 땀 흘리며 공감과 협력을 나누는 경험을 통해 생활관 공동체로서의 유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생활관에서도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 간의 소통과 화합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내․외국인 학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어수윤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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