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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손해, 현장실습 프로그램
노승환, 오경은 ㅣ 기사 승인 2022-08-12 10  |  661호 ㅣ 조회수 : 186

  모르면 손해, 현장실습 프로그램



▲‘대기업 취업을 위한 전문역량 강화’ 특강



  우리대학에서는 3~4학년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실습 프로그램은 일정 기간 동안 산업체에서 보수를 받으며 실습 과정을 거치면 학점을 인정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그렇다면 우리대학 학우들은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우리대학 학우들이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현장실습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현장실습

  프로그램이란?



  현장실습 프로그램은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정규학기(1, 2학기)에 진행되는 장기현장실습(Co-op)과 계절학기에 진행되는 단기 현장실습이 있다. 장기현장실습은 학생들이 학부 과정 중에 일정한 기간(4개월 이상) 동안 전공과 관련된 산업체에서 현장실습에 참여하는데, 참여 기간 동안 산업체에서 일정 수준의 보수를 받고 졸업에 필요한 학점도 취득하는 학기 단위 운영 현장실습 프로그램이다.



  다시 여기서 큰 줄기로 나누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것과 일반기업에서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장기현장실습은 전공과 적성에 관련된 KIST에 소속된 연구소에서 실험 실습 등을 하며 현장실습에 참여한다. 2022년 기준으로 월 192만원이 참여 학생에게 지급된다.



  일반기업 장기현장실습은 전공과 적성에 맞춰 기업별로 선발 전형을 실시한다. 이후 최종선발된 학생은 지원한 기업의 소속부서에서 담당업무를 수행하며 현장실습에 참여한다. 일반기업은 KIST와 달리 회사별로 월 급여가 조금씩 다르지만, 월 최저임금 이상은 반드시 지급하게 돼 있다.



  단기현장실습은 방학 중 4~8주간 기업에서 현장실습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장기현장실습 프로그램보다 참여 기간이 적으나 학점을 취득하며 일정 수준의 급여를 지급받는다. 회사별로 선발 전형 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공지사항을 꼼꼼히 숙지해야 한다.



  현재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우는 2022년 1학기 기준 KIST 106명, 일반기업 34명이다. 단기현장실습의 경우는 선발 전형 진행 중에 있다. 2021년 1학기에는 ▲KIST 72명 ▲일반기업 50명 ▲해외 1명 ▲단기 203명, 총 326명의 학우가 참여했다. 2021년 2학기에는 ▲KIST 103명 ▲일반기업 47명 ▲R&D 19명 ▲단기 172명, 총 341명의 학우가 참여했다. 작년 기준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우는 총 667명으로 꽤많은 학우가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장• 단기 현장실습 근황



  타대학의

  실습프로그램은?



  우리대학은 장기현장실습과 계절학기에 진행되는 단기 현장실습으로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렇다면 타대학은 어떤 실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을까?



  정부 지원 사업과 연계한 대학들이 존재했다. 국민대의 경우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한 취업연계 중점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를 활용해 국민대는 학생들에게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에서 인턴십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세종대 역시 한국정보산업연합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ICT 학점연계 인턴십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세종대는 학생들에게 전공서적과 등록금의 30%에 가까운 장학금을 지원했다. 숙명여대는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IPP) 프로그램 운영 대학으로 학교와의 공식적인 협약체결 기업을 선정해 최저 임금 이상 수당을 보장하고, 상해보험가입 등의 혜택을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업무협약을 맺은 대학도 존재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핀테크 특화 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해 처음 핀테크 분야 대학생 현장실습 프로그램인 ‘핀테크 산학협력 인턴십’을 개설했다. 특히 현장 맞춤형 핀테크 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6개 대학(▲광운대 ▲경희대 ▲계명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한양대)과 ‘핀테크 분야 산학협력 인턴십 과정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핀테크 산혁협력 인턴십 운영 학교는 ▲학점제 교육과정 개설 및 산학협력 인턴십 과정 공동 운영 ▲핀테크 특화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상호 교류 ▲핀테크·블록체인 관련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세미나 수행 ▲핀테크·블록체인 분야 전문인력풀 발굴 및 공유 등에서 KISA와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학교에서 선발된 우수 학생에게는 핀테크 기업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통해 핀테크 관련 직무 능력을 기르고, 핀테크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서울여대의 경우 교직지원센터에서 부속 유치원과 부설 초등교 외에 인근 중·고교와 교육실습 협력학교 협약을 체결해 예비교사를 위한 교육실습을 하고 있다. ‘교육실습 협력 학교장 간담회’를 통해 ▲협력학교별 교육실습 운영 상황과 성과 평가 ▲예비교사 지도 ▲교육실습 개선 의견 수렴 등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차년도 교육실습 운영 계획 수립에 반영하고 있다.



  우리대학 학우들의

  생각은?



  우리대학 학우들은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장기현장실습에 참여한 학우들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결과 “실습 프로그램이 있다는 건 알지만, 정보를 접하기 쉽지 않은 것 같다”, “어떻게 정보를 접하는지 모르겠고 막막하다”와 같은 의견을 말했다. 더 좋은 실습 프로그램이 되기 위해서 개선해야 할 점으로는 ▲“학생들이 실습 프로그램에 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 ▲“찾아보는게 맞지만, 홍보를 더 하면 좋을 것 같다” ▲“비주류 학과도 참여 가능한 폭넓은 분야의 실습 기회 제공을 바란다” ▲“더 많은 홍보와 공고가 시험 기간이 아닐 때 나오면 좋겠다” 와 같이 홍보의 부족과 비주류 학과의 실습 기회를 언급했다.



  특히 장기현장실습에 참여했던 김상도(기자차·15)씨는 실습 이유로 “듣고 싶은 전공수업은 이미 다 들은 상태라서, 애매하게 수업을 신청할 바엔 인턴 같은 취업에 도움이 될 경험을 쌓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졸업을 안 한 나로선 기업 인턴은 신청하기 어려웠다”라며 참여 이유를 밝혔다. 장기현장실습의 장점으로는 “졸업을 앞둔 상황에서 취업에 대한 부담감이 상당한데 장기현장실습을 통해 연구에 참여해 경력을 쌓는 느낌이 든다”를 들며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활용해 내 능력을 구체화시킬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장기현장실습을 진행하며 힘들었던 점으로는 “매일 연구하고 디버깅하다가 주간발표를 준비할 땐 상당히 두근거리고 부담감이 상당했다”, “팀원들이 모두 다른 분야를 담당하고 있기에 혼자서 준비하는 과정이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우리대학에서 진행하고 있는 현장실습 프로그램은 현재 현장실습 지원센터에서 체계적으로 관리 및 지원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현장실습 지원센터는 어떤 기관일까. 이를 알기 위해 본지는 취업진로본부 현장실습 지원센터 이재민 주무관을 인터뷰했다.



  현장실습의

  든든한 지원군,

  현장실습 지원센터



Q. 현장실습 지원센터에서는 무슨 일을 하고 있나요?

  A. 현장실습 지원센터는 장·단기 현장실습에 대한 행정적인 관리와 지원이 주 업무입니다. 장·단기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기업을 발굴하기도 하며, 장·단기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실습비를 지원하고 사전교육을 실시합니다. 또한 현장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실습 체험수기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그리고 장·단기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해보험을 가입시키고 중간 점검을 통해 애로사항을 파악해 해결합니다.



Q.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는?

  A.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이론을 토대로 산업현장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취업 시 필요한 업무능력을 배양하게 됩니다. 현장실습 참여업체에서 조직 생활을 통해 ▲팀워크 ▲대화능력 ▲인맥 네트워크 등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취업시장에서 통용되는 서류상의 스펙(▲공인어학 점수 ▲자격증 ▲학점 등)보다 비교우위 스펙인 실무경력을 확보함으로써 기업체의 직원 선발 전형에서 비교우위의 스펙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학점을 취득함과 동시에 학교와 기업에서 각각 장학금과 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장실습에 참여해 실무업무를 경험하고 조직 생활을 해보기 때문에 본인의 장·단점과 적성 그리고 능력을 가늠해 볼 수 있어서 향후 취업 분야와 진로 설정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Q. 마지막으로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는 학우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A.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대부분이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많은 것을 배우게 되며 직장생활을 직접 체험하면서 자신이 우물 안의 개구리였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여러 장점들을 하나같이 높게 평가하고 얻은 것이 많았다고 합니다. 서류상의 스펙 못지않게 중요한 현장실무를 경험하고 조직 생활을 통해 대인관계 방법을 배우고 타인을 배려하는 등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단순히 학점이나 급여만 보지 마시고 생각한 것보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므로 많은 참여 바랍니다.



  학기마다 학교 홈페이지와 현장실습 지원센터 홈페이지에 현장실습 선발공고를 게시하고 있습니다. 관심을 조금만 가지고 본다면 취업을 어떻게 해야할지, 진로를 어떻게 설정해야 할지 모르는 학생들은 그 대답을 현장실습에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장실습에 참여하면 배우는 것도 많고 본인에 대한 자아 성찰도 할 수 있어 앞으로 어떻게 무엇을, 어디서 해야 할지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장실습에서의 경험은 앞으로의 디딤돌이자 인생의 항로를 밝혀주는 등대가 될 것입니다.



  현장실습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진로 설정을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취업을 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스펙을 얻게 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처럼 유용한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더 많은 학우가 알고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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