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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학 평가 순위 향상을 위한 노력
김시현 ㅣ 기사 승인 2023-05-15 19  |  675호 ㅣ 조회수 : 797

 우리대학은 2022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총점 300점 만점 중 147점으로 16위를 차지했다. 아주대(13위), 인하대(17위) 등이 우리대학과 비슷한 순위를 차지했으며, 국립대학은 부산대(20위), 경북대(21위), 전북대(24위)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 대학과 자매결연, 국제교류(학술 또는 연구) 등을 하기 위해서는 국내 평가보다는 세계대학평가가 중요하다. 이때 주로 사용되는 지표는 QS World University Ranking(이하 QS), Times Higher Education(이하 THE)이다. 해당 지표는 모두 영국의 사설 기관에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국내에서의 우리대학에 대한 평가와 달리 우리대학의 QS 랭킹은 1001~1200위로, ▲아주대(488위) ▲인하대(531위) ▲부산대(601위) ▲경북대(501위)에 비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렇듯 미진한 세계대학평가로 인해 우리대학의 해외 파견 자매대학이 국내 타 대학과 비교해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일부 있다. 실제로 우리대학의 2023년 2학기 해외 파견 선발공고를 보면 영미권 국가는 미국 4개 대학, 영국 2개 대학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대학이 아시아와 유럽권 국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대학에서 많이 가는 독일 또한 University(종합대학교)가 아닌 Applied Sciences(응용과학)대학인 경우가 많다.



QS 세계 대학 순위



 QS 랭킹의 평가 기준 및 가중치는 ▲학계 평판도 40% ▲학생당 교원 수 20% ▲논문 피인용 수 20% ▲기업으로부터의 졸업생 평판 10% ▲외국인 교원 비율 5% ▲외국인 학생 비율 5%로 이뤄져 있다. 그 중 우리대학의 세부 평가를 보면 ▲학생당 교원 수 ▲논문 당 피인용 ▲학계 평판도 항목이 다른 학교에 비해 낮은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QS 랭킹의 경우 로비를 한 대학이 순위권에 편중돼 있다는 비판이 있다. 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는 학계 평판도 지표의 가중치가 40%로 큰 것과 상당한 관련이 있다. 이와 관련해 세계대학평가 대응 업무를 담당하는 미래전략본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Q. 국외대학평가 순위 상승을 위해 추진하고 계신 주요 활동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우리대학은 QS, THE 종합 순위가 최근 몇 년간 지속 하락에 대응하는 것에 많이 고민하고 있으며, 수년 전부터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로 ▲취약 지표 분석 등 원인 파악 ▲타 대학 경쟁력 분석 및 벤치마킹 ▲지표별 담당 부서와의 협업을 통한 신규 정책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참여 대학 내 상대적 위치는 3년 연속 상승하고 있지만, 참여대학이 매년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순위가 하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무척 안타깝습니다.



Q. 우리대학의 경우 QS, THE에서 ▲학생당 교원 수 ▲논문 당 피인용 ▲학계 평판도 부문 점수가 특히 낮은데 이를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가요?



A. 학생당 교원 수의 경우 이동훈 총장님 부임 이후 전임교원 정원확보 및 신임 교원 대거 채용 등 노력을 기울였고, 지표 점수는 지속해서 상향되고 있습니다. 다만 산업대에서 일반대로 전환된 국립대학의 한계로 처음부터 현저히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또한 이런 교육여건 지표는 단기간에 급상승하기 어려운 지표라는 점을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QS, THE 세계랭킹 순위 상승을 위해서는 우리대학 소속 연구자들의 ‘SCI급 연구성과(피인용)’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연구성과가 우수해지면 자연스럽게 학계 평판도도 상승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연구성과를 위해 여러 가지 정책을 추진한다고 해도 1~2년 만에 급격한 순위 상승으로 이어지기는 어렵습니다. 저희가 벤치마킹을 진행한 서울 소재 대학의 경우 연구지표 순위를 높이기 위해 10년 이상의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우리 대학도 연구처, 교무처, 도서관 등에서 연구성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이 구체적인 성과로 드러나려면 향후 몇 년 이상의 기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물론 정책이 일관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켜보고, 지속해서 보완해 나갈 것입니다.



해외 파견

교환학생 프로그램



해외 파견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한 학기에서 1년간 해외 대학에서 학습하는 유학의 일종이다. 준비 과정이나 비용, 학점 이수 등을 비교하면 일반 유학에 비해 접근이 쉬워 많은 학생의 대학 생활 로망 중 하나이기도 하다.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관련해 김영천 국제교류처 주무관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자매결연 대학을 선정하는데 기준이 있나요?



A. 대학마다 요구조건이 다르므로 일률적인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 대학은 되도록 다양하고, 수준 높은 대학과 네트워크를 넓혀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우리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대학들도 QS세계대학 순위가 높은 대학과 교류하려고 하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상대 대학이 우리대학을 어떻게 판단하는가입니다. 하지만 우리대학의 국제적 평판이 그다지 높지 않다는 것은 커다란 장애물입니다.



Q. 국제교류(교환학생, 단기 파견 등)의 홍보가 미약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A. 국제교류처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해외파견 프로그램 홍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홈페이지▲SNS(인스타그램 등) ▲교환학생 유튜브 제작 ▲정기 파견설명회 개최 ▲전체 학생 안내 문자 발송 ▲기 파견자 체험 후기 홈페이지 공유 등의 홍보를 진행 중입니다. 이런 다양한 채널을 직접 확인하시면 해외 파견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Q. 국내 비슷한 수준의 대학교와 비교해 자매결연 학교의 수준이 차이가 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A. 우리대학의 실상을 봐야 합니다. 우리대학이 국내 평가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만, 국제적 평판도에서는 상당히 약합니다. 이는 우리대학의 역사와 관련돼 있습니다. 우리대학이 본격적으로 국제교류에 나선 것은 일반대학으로서 재개교한 이후 10여 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몇십 년의 역사를 가진 대학들과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후발주자로서 우리대학은 내부적 실력을 쌓아가며 약진하고 있습니다.



Q. 교환학생에서 미국, 영국 등 영미권 국가가 특히 적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영미권 대학생들이 아시아, 특히 우리나라 대학에 얼마나 오려고 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상대 대학에서 우리대학으로 오려는 학생이 없으면 교환학생제도를 운영할 수 없습니다. 교환생이란 동수의 학생을 교환한다는 전제 아래 진행되는 것입니다. 영미권 학생들은 한국 유학에 적극적이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덧붙여 영미권 대학의 높은 등록금 수준도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국제교류처는 International Summer School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대학에서 단기 교육을 제공해 교환학생제도에 필요한 인원을 확보하려는 것입니다. 다행히 유럽권, 아시아권의 수요는 상당히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그 부분을 적극 확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미권 파견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SAF(Study Abroad Foundation)와의 협정체결을 통해 해외 유수 대학으로의 파견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학점인정과 더불어 우리대학 등록금 면제혜택, 국제교류장학금 지원을 동일하게 제공합니다. 학생들의 많은 관심으로 해 현재는 미국 San Jose State University, University of California, 영국 University of Bristol 등지로 학생을 파견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미국 Culumbia University, John Hopkins University 등 28개 대학, 영국 University of Oxford, University of Manchester등 11개 대학 등 여러 대학에서의 수학기회가 있으니 적극 활용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렇듯 타 대학과의 자매결연은 세계대학평가, 상대교의 등록금, 우리대학의 구조적 문제와 같은 현실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우리대학 학우들은 학교에서 세계대학순위 상위권 진입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우리대학 또한 학우들이 다양한 대학에서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대학의 순위 향상을 위해 힘써주기를 바란다.



김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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