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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쌓으러 가다
홍지현 김민수 ㅣ 기사 승인 2023-11-20 14  |  682호 ㅣ 조회수 : 121

 우리대학 국제교류처는 국제교류 업무를 통합해 국제화 및 세계화에 효율적으로 부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국제교류처는 ▲유학생지원팀 ▲국제협력팀 ▲입학홍보팀 ▲외국어교육으로 나뉘어 있으며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우리 대학 국제교류에 힘쓰고 있다.



 해외 파견 프로그램은 현재 ▲미주 36개 ▲아시아 72개 ▲유럽 92개교 등 총 310개교와 교류 협정을 맺고 있다. 해외대학파견을 위한 준비 과정과 학생 인터뷰를 통해 자매대학 파견 교환학생에 대해 알아보자.



해외대학파견을

위한 준비



 교환학생 신청 자격은 ▲우리대학에서 2개 학기 이상 재학한 학부생이며 ▲학업 성적이 평점 3.0 이상인 학생이어야 한다. 휴학생의 경우 지원할 수 있으나, 파견 학기 등록 기간에 반드시 재학생 복학이 필요하다.



 해외대학파견 준비를 위해서는 매 학기 대학 공지사항과 국제교류처의 공지사항을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온라인 지원서를 제출하면 학점 및 외국어 성적 서류심사가 이뤄진다. 이후 스페인 대학 같은 경우 외국어 면접 심사가 이뤄지는데 필요시 당해 학기 선발 공고문에 사전 공지가 이뤄지니 공지사항을 꼼꼼히 읽어볼 필요가 있다. 심사 결과는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알 수 있다. 해외대학 입학지원서 작성 이후 외국대학 선발 전형 결과 발표를 기다리는데 외국대학에서 지정하는 기간으로 수학 기간이 정해진다. 입학 허가서는 국제교류처로 발송되며 수령 후 비자 신청 및 출국 준비가 이뤄진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장점 중 하나인 국제교류장학금은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추가 서류(▲파견대학 입학허가서 ▲항공권 ▲유학생보험가입증서) 제출을 완료한 학생에 한해 국제교류 장학금을 선지급한다.



 이번 2024학년도 1학기 해외 파견 프로그램에는 자매대학인 ▲미국 하와이주립대-웨스트오하우 대학 ▲독일 마인츠공과대학 ▲오스트리아 어퍼오스트리아공과대학교 ▲핀란드 탐페레공과대학교 등 23개국, 85개의 대학에 총 188명이 파견될 예정이다.



교환학생,

새로운 시작



 교환학생에 대한 더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자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1. 저는 GTM전공 20학번 정유민이라고 합니다. 올해 1월부터 네덜란드 한즈공대에서 1년 동안 Brand, Design & Psychology를 수강하며 브랜드 마케팅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A2. 영어영문학과 19학번 이수현입니다. 저는 말레이시아 페낭에 위치한 USM에 다녀왔습니다. 2022학년도 2학기에 한 학기 다녀왔어요.



Q. 우리대학 교환학생 혜택 중에 가장 실용적이었던 것이 있나요?



A1. 장학금을 받았던 게 가장 큰 도움이 됐어요. 또 국제교류처를 적극 활용했는데요, 국제 교류처에서 이전에 한즈공대에 수학했던 선배님의 연락처를 알려주셔서 출국하기 전 다양한 생활 정보도 얻고 물품도 나눔 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A2. 혜택이라면 등록금 면제와 장학금이 아닌가 싶어요. 해당 학기 등록금이 면제여서 금전적인 부담이 적었고, 아시아의 경우 50만원 정도 장학금을 지원받아 항공권에 보태서 썼답니다.



Q. 교환학생을 하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A1. 생각해 보면 가장 귀중한 걸 얻은 것 같아요. ‘이것도 해냈는데 또 뭘 못하겠어 ’하는 마음가짐이 생겼어요. 내면이 단단해졌다고 생각합니다.



A2. 프리 토킹이 가능해졌다는 게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자 장점이죠. 성격도 많이 외향적, 긍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교환학생 준비를 하고 다녀오는 과정에서 서류 준비, 비자 준비 등 어려운 일들이 있었고, 가서도 전부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차근차근히 해내다 보니 무슨 일이든 혼자 해결할 수 있겠다는 자립심도 생긴 것 같습니다.



Q. 교환학생을 가려는 학우분들께 한마디 부탁합니다.



A1,2. 정말 좋은 경험이고 대학 생활을 하면서 한 번쯤은 가져보면 좋을 기회이니,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가서 얻는 것도 많고 도움이 되는 것도 정말 많아요. 처음에는 두려웠지만 막상 가면 어떻게든 해결해 낼 수 있습니다. 성격이 외향적이고 긍정적으로 바뀌는 것도 있고, 살면서 다시 얻기 힘든 기회이다 보니 모든 경험이 소중했어요. 준비하시며 무섭고 걱정되는 것들도 많겠지만, 일단 하면 뭐든 됩니다.



새로운 시작을 앞둔

학생과의 만남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GTM전공 21학번 박유영입니다. 24학년도 1학기에 1월부터 7월까지 스페인 말라가대학교로 교환학생을 갈 예정입니다.



Q. 교환학생을 지원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21살부터 막연히 가보고 싶다고는 생각했습니다. 평소 여행을 좋아해서 대학교에 오면 무조건 여행을 많이 다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여행을 못 갔어요. 그런데 교환학생제도를 알고 6개월 동안 해외에 살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기에 무조건 가야겠다고 생각해서 지원했습니다.



Q. 우리대학 교환학생을 위한 혜택 중 어떤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A. 파견 기간 중 외국대학 등록금과 우리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원해 준다는 점이요. 추가로 1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줘서 그 돈으로 항공료 부담을 덜 수 있죠. 말라가대학교는 현재 기숙사가 없지만 보통 다른 대학교들은 기숙사와 연계돼 있어서 웬만하면 다 기숙사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 또한 좋아요. 그 외에 생활비와 여행 다닐 경비만 준비하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교환학생 생활을 하다가 3월에서 4월 사이에 연락이 온다고 해요. 저처럼 한 학기 교환학생을 신청한 학생들이 학교를 더 다니고 싶다면 한 학기 더 있다가 올 수 있게 연장이 가능하죠. 모든 학교가 가능하진 않지만 대부분 가능해요. 그래서 거의 1년을 있겠다고 계획하고 가는 것 같아요.



Q. 교환학생을 앞둔 솔직한 심정이 어떤가요?



A. 아직은 실감이 안 나요. 비행기표를 끊었지만, 공항까지는 가야 실감도 나고 설렐 거 같습니다. 막막하기도 해요. 낯선 나라에서 처음으로 혼자 살아보는 거잖아요. 우리 학교에서 스페인은 저만 가는 걸로 알고 있어서 더 외롭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저는 모험을 즐기는 편이라 일단 재밌을 것 같습니다.



Q. 스페인 대학교에 신청한 학생들은 스페인어 면접도 따로 본다고요?



A. 영어와 스페인어 두 가지 모두 봐요. 한 자리에서 영어로 면접을 본 후에 바로 스페인어 또한 봅니다. 면접을 보고 느낀 건 스페인 대학에 가고 싶어 하는 학생들은 스페인어 면접 비중이 중요한 것 같아요. 영어도 중요하지만, 스페인어가 조금이라도 유창하다면 더 쉽게 붙을 수 있을 거예요. 제가 가는 말라가대학교에는 영어 수업이 거의 없고 대부분 스페인어 수업이에요. 그래서 면접관님들도 영어 수업이 거의 없으니 가서 공부 잘하고 왔으면 좋겠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Q. 교환학생을 통해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저는 현지에서 스페인어를 열심히 공부해 오고 싶어요. 스페인어 자격증까지 취득하는 게 목표에요. 그리고 여행을 많이 다니며 이것저것 부딪혀 보고 싶습니다. 해외에서 하는 인턴십 프로그램도 알아보고 있어서 그것까지 마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듯 국제교류처는 국제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인재 육성을 위해 우리대학 학생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위와 관련한 모든 사항은 우리대학 국제교류처(02-970-9215)로 문의하면 된다.



홍지현 기자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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