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15일(수)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우리대학과 에티오피아의 아다마 과학기술대학교(Adama Science and Technology University, 이하 아다마 과기대)의 대표자가 모인 가운데 양교 교류와 MOU 협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MOU 협정에는 ▲교직원 교류 ▲연간 최대 5명의 교환학생 ▲공동 연구 및 프로젝트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차후 아다마 과기대 이장규 총장의 서명이 완료되면 MOU 협정이 체결된다. 우리대학에서는 ▲김종호 총장 ▲김호경 공과대학장 ▲김철호 교수 ▲이충헌 교수 ▲남기헌 국제교류본부장 등이, 아다마 과기대에서는 ▲백홍열 학장과 함께 정윤구 교수, Lemma Beressa Gudeta SoCEA 학장 외 8명이 참석했다. 아다마 과기대 방문단은 논의를 마치고 우리대학 하이테크관(자동차 실험실, 기초역학 실험실)과 공동실험실습관(NMR)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다마 과기대는 에티오피아에서 두 번째로 큰 대학이다. 아다마 과기대 이장규 총장은 한국인 최초로 아프리카에서 대학 총장이 된 인물로, 국내 은퇴 교수를 재임용해 아다마 과기대를 에티오피아 과학 발전의 초석으로 만들고 있다. KAIST를 모델로 연구중심, 대학원 중심 대학을 목표로 하는 아다마 과기대는 이미 서울대 공대, 한양대 등 국내의 여러 대학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협정이 체결된다면 아다마 과기대는 올해 우리대학과 MOU를 체결한 열번째 대학이 된다.
이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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