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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과학이 와장창 쏟아진다. 과장창!
고태영 ㅣ 기사 승인 2019-09-22 22  |  621호 ㅣ 조회수 : 728

▲ 궤도 씨(좌)가 청중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과학으로 장난치는 게 창피해?(이하 과장창)’ 과학 팟캐스트 과장창이 스튜디오를 벗어나 우리대학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이달 5일(목) 16시에 공개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은 폭우로 인해 시작 시각이 10분 정도 지연됐지만, 우리대학 학생과 과장창 팬을 포함해 7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은 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 씨, 엑소 씨와 진행자 윤태진 씨가 진행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과장창이 선정한 ‘최신 과학 TOP 10’으로 ▲블랙홀 ▲뉴럴링크 ▲외계행성 ▲기생충 ▲다이어트 ▲리만가설 ▲죽은 뇌 회생 ▲우주여행 ▲미래 식량 ▲미세플라스틱 등 10가지 주제를 설명했다.



  과장창은 해당 10가지 주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발명가 일론 머스크가 개발한 진공 속에서 운송수단이 빠르게 지나가는 하이퍼루프 기술을 동영상으로 간접 체험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서 ▲최근에 가능해진 블랙홀의 모양 관찰 ▲뇌와 기계를 연결하는 뉴럴링크 ▲다이슨 스피어 등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추측하는 외계행성 ▲숙주들을 조종하는 다양한 기생충 ▲지방을 감소시키는 갈색지방과 갈색지방을 만드는 법 ▲세계 7대 난제 중 하나이자 소수의 규칙성에 관련된 리만가설 ▲죽은 돼지 뇌 회생실험을 통해 알아본 인간 뇌의 회생 가능성과 미래의 죽음의 기준이 무엇일까? ▲부자들에게는 현실화하고 있는 우주여행 ▲벌레, 줄기세포를 통해 만든 고기 등을 포함한 미래 식량 ▲점차 생물 속에 축적되는 미세플라스틱 등에 관해 1시간 40분의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 이후에는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강연장에 입장할 때 받은 색지에 질문을 적었다. 질문지를 종이비행기로 접어 진행자가 있는 강단으로 던졌고, 진행자가 그중 몇 개를 선택해 답변했다. 진행자가 선택한 질문지의 작성자는 소정의 상품을 받았다.



  한 참석자는 “예쁜 꼬마선충을 코딩한 것처럼 사람의 뇌도 코딩할 수 있는 기술이 있을 것 같은데 죽은 뇌를 코딩해서 인공지능처럼 만들 수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엑소 씨는 “실제로 꼬마선충에 디지털화해 CPU 없는 기계에 넣었을 때 선충처럼 움직였다”라며 “이처럼 사람도 분명히 가능할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어서 “모기를 퇴치하는 고주파 앱은 실제로 효과가 있나요”라는 질문에 엑소 씨는 “모든 흡혈하는 모기는 임신한 암컷 모기인데 이미 번식을 마친 암컷 모기는 수컷을 더는 만날 수 없으므로 수컷 모기의 날갯소리가 나는 고주파를 피한다”라고 대답했다. 이어서 같은 질문에 궤도 씨가 추가 설명을 덧붙였다. “하지만 고주파를 녹음한 한 종에만 효과가 있다”라며 “실제로 약 30% 정도의 효과가 있으며 수컷 모기의 날개 소리와 천적인 잠자리의 날갯소리가 포함되지만 그래도 효과가 뛰어나지는 않다”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우주여행은 편도행은 없는가”, “기생충이 숙주가 아닌 생물에 들어간다면 어떻게 되는가”, “시간 여행은 불가능한지” 등 다양한 질문이 있었다.



  진행자는 “질의응답 시간에 분위기가 풀어진 것 같아 너무 아쉽다”라며 “그렇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모두가 과학으로 장난치는 그 날까지 과장창”이라는 마무리 멘트에 모두가 “파이팅”이라고 외치며 방송이 끝났다.



  공개방송이 끝난 후 궤도 씨, 엑소 씨, 윤태진 씨와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이상훈(건축공·15) 씨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보고 재밌을 것 같아서 신청하게 됐다”라며 “평소에 알 수 없었던 과학지식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진행된 공개방송은 ‘팟빵’에서 과장창을 검색해 다시 듣기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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