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원 인공지능응용학과 교수
인공지능응용학과 소속 서경원 교수(이하 서 교수)가 선도하는 국제공동연구팀이 6월 30일(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지원하는 ‘정보통신·방송 기술 국제공동연구사업’을 최종 수주했다.
서 교수는 박종열 인공지능응용학과 교수, 임준호 ㈜튜터러스랩스 CTO(최고 기술 책임자)와 함께 글로벌 인공지능 원천기술 강국인 미국 Microsoft, University at Buffalo(정보공학 세계 38위), 캐나다 UBC(컴퓨터과학 세계 23위)와 국제공동연구팀을 구성해, ‘미래 교실 속 증강된 교사의 역량 맞춤형 교육을 위한 인공지능(AI) 분석-생성-코칭 코파일럿 기술 개발’을 향후 3년간 수행하며, 교육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3년간 총 10억 원 지원받는다.
‘인공지능 코파일럿 기술’이란 미래 교실 속 현장 교사들이 수업을 진행할 때 학생의 학습역량을 파악하고,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실시간 생성하며, 대화형 AI 기반 지능형 코칭을 통해 학생을 지원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인간중심 인공지능 기술을 의미한다. ‘인공지능 코파일럿 기술’ 개발을 통해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학력 격차와 교육 불평등 문제 해결 및 현장 교사 중심의 공교육 강화가 국제공동연구팀의 목표이다.
국제공동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그 성과를 기술사업화함으로써, 2025년까지 약 485조 원 규모로 성장 전망되는 글로벌 인공지능 교육 정보 기술의 시장을 초격차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관련 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 및 고부가가치화가 기대된다.
나아가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원장 백미원과 협력해 국제공동연구 성과를 서울시 교육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추후 전 세계를 목표로 교실 속 현장에 있는 교사가 학생과의 현재보다 인간적 연결에 집중하고 이를 통해 진정한 개인 맞춤형 교육을 통해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서 교수는 인터뷰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이 현장 교사를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교사의 능력을 증강해 줄 수 있도록 보조하는 상보적 인공지능 기술의 개발이 이번 국제공동연구의 핵심”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서 교수는 “우리대학 학생들이 인공지능 원천기술 강국인 캐나다 UBC, 미국 University at Buffalo 연구실에서 국제공동연구를 직접 수행하며 글로벌 연구개발 역량을 체득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