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연합회와 ST나눔공헌단이 지난 8월 14일(목)부터 15일(금) 이틀간 노원구 관내 지역아동센터 2곳의 아동을 대상으로 공방 체험 교육, 전통 놀이,  대학 축제 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동아리연합회는 교내 동아리 축제인 ‘횃불제’가 동아리를 홍보하고 단순히 축제를 진행하는 것에서 벗어나, 지역 사회봉사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학내 구성원들, 특히 재학생들의 학생 봉사활동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특별히 기획했다.

 이번 교육에는 사회봉사 전담 조직인 ST나눔공헌단 및 지역 소상공인의 후원으로 구립꿈나무지역아동센터, 구립한내지혜의숲아동센터 아동 43명, 인솔 교사 7명, 재학생 및 교직원 봉사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창의적 공예 교육 및 전통놀이는 우리대학 부지 내에서 진행됐고 다산관, 100주년기념관, 붕어방 잔디에서 이뤄졌다.

 본 행사는 학생 자치 기구가 직접 기획했다는 점과, 대학교와 지역 내 유관기관 및 주민의 연계 협업 및 지원을 통해 기획·운영된 행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었다. 특히,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관내 저소득층 및 맞벌이 부부의 자녀에게 창의적 공예 교육, 놀이(초크아트, 윷놀이 등), 학교 축제 체험 등을 제공했다. 또한 아동과 봉사자가 공예품을 함께 만들며 놀이를 체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었다. 

 강재윤(신소재·17) 동아리연합회장은 “지역구민, 재학생, 교직원이 벽을 허물고 협업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어 보람을 느꼈고, 참여 아동들의 우리대학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히며,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동훈 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ST나눔공헌단이 학생 동아리 및 교직원 동호회와 연계한 대표 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T나눔공헌단에서는 이번 교육봉사 외에도 ▲경춘선 숲길 재능기부 ▲봄·여름 농촌 봉사활동 ▲봉사 프로그램 공모전 ▲사랑의 김장 담그기 등 학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기획 및 진행하고 있다. 진행중인 봉사활동 교과목 및 프로그램은 ST나눔공헌단 홈페이지(https://serve.seoultech.ac.kr/) 또는 인스타그램 ST나눔공헌단(@seoultech_volunteer)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종규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