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이 지난 8월 20일(화)부터 이틀 동안 대전 라마다 호텔에서 전국 대학생과 글로벌 기업, 스타트업과 함께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2회 ART(AI·RobotTechnetsity)-AWS(아마존웹서비스) 리빙랩 글로컬 해커톤랩’을 개최했다. 이번 해커톤은 전공의 경계를 허무는 ‘융합’과 ‘통섭’을 통해 서울특별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도출하고 관련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AI·Robot 분야 초광역 기업협업센터인 A·R·T를 구축하고 있는 5개 참여 대학(서울과학기술대학교, 강원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연암공과대학교, 인천대학교)의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융합팀을 구성했다.
각 융합팀은 서울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WS 및 Nxtcloud, AInation, Alps Info, HashiCorp 등 AWS 파트너사 멘토단의 코칭 하에 AI·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후 대회를 진행하며 각 융합팀은 사전 오리엔테이션과 해커톤을 거쳐 지역 문제 해결에 실제 적용이 가능한 수준 높은 솔루션을 개발했다. 그 결과 안전한 내 집 계약 인공지능 서비스 플랫폼 팅커벨을 개발한 ‘여그워뗘’팀이 대상을, 사용자 참여형 재난 방지 서비스를 개발한 ‘지하수호대’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해양 쓰레기 축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반려해변 개인 예약 플랫폼을 개발한 ‘비치버디’팀이 받았으며, 대상팀에게는 부상으로 1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변재원 산학연협력 선도대학(LINC 3.0) 육성사업단장은 “전국 대학 융합팀이 서울 지역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협력한 이번 해커톤이 학생들에게 아주 귀중한 경험이 되었을 것으로 여긴다. 또한 본 행사는 지역의 한계를 뛰어넘고 전국 대학생, 스타트업, 글로벌 기업이 함께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사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 주는 시사점 역시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번 해커톤에 참여한 5개 대학은 ‘AI·Robot ICC 협의체(이하 A·R·T)’를 체결하고 있다. A·R·T는 작년 7월, 스타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체계 구축을 위해 출범됐다. A·R·T에 참여하고 있는 5개 대학은 협약을 통해 지역혁신중심 산학협력체계의 핵심인 ‘지·산·학 협력 통합정보시스템 공동 구축 및 운영’, ‘스타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지산학 오픈 이노베이션 체계 구축 및 지원’ 등 7개 분야에 대해 협력하고 있다. 이후 A·R·T를 통해 글로벌 교육·연구 모델인 F1Tenth 프로그램, 지산학 연계 유료 재직자 교육 모델인 AI·Robot, 전문가 유료 재직자 교육, 대학 간의 공동연구 모델인 대학연합형 산학공동기술 개발과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