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주년기념관 목산갤러리에서 산업디자인학과 졸업전시가 진행 중이다.
지난 11월 6일(수)부터 우리대학 조형대학의 졸업전시가 시작됐다. 6일(수)부터 12일(화)까지 산업디자인학과, 15일(금)부터 21일(목)까지 시각디자인학과가 우리대학 100주년 기념관 목산갤러리에서 전시를 진행하고, 13일(수)부터 18일(월)까지 금속공예디자인학과, 20일(수)부터 25일(월)까지 도예학과가 갤러리인사1010에서 전시를 연다.
이번 졸업전시에서는 ▲형태 그리고 상징(산업디자인학과) ▲find Me!(시각디자인학과) ▲선상의 점(금속공예디자인학과) ▲궤도의 비선형(도예학과)의 주제를 가지고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졸업전시를 준비한 손하원(도예·21)씨는 “졸업전시를 통해 그동안의 노력들을 보여줄 수 있어 기대가 되면서도 여전히 부족한 모습에 조금 부끄럽기도 하다. 도예학과의 4학년 과 대표로서 가마 운영 일을 도맡아 해왔는데 이 일을 졸업전시 준비와 병행하는 것이 어려웠다”며 도움을 준 동기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대학 생활을 돌아보며 훌륭한 교수들의 수업을 들으며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 감사하고 밤낮없이 준비한 전시가 우리대학 학우들의 눈길과 발길이 닿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졸업준비위원회로 졸업전시를 준비한 김혜원(산디·19)씨는 “이번 전시를 통해 가구가 인간 없이 존재가치를 유지하는가에 대해 고민하며 작품을 제작했다”라고 전하며“졸업전시 준비를 돌아보면 주제를 정하며 어려웠던 것이 기억나면서 힘든 것도 많았지만 얻은 것도 많았다”고 졸업전시 소감을 전했다.
산업디자인학과 졸업전시를 본 김나현(산디·23)씨는 “2학년이 되면서 다양한 디자인 분야 중 어느 길을 택할지 고민이 많은 시기인데 선배들의 졸업전시를 보면서 앞으로 가게 될 길을 미리 볼 수 있었던 기회가 된 것 같아 좋았다”고 전했다. 이번 조형대학 졸업전시는 11월 25일(월)까지 진행되며 재학생 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