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대학이 2025년 대형 산불 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산청군 ▲하동군(이상 경상남도) ▲의성군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이상 경상북도) ▲울산광역시 울주군 출신 학부 재학생에게 특별지원장학금을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인당 50~100만원이며 신청인원에 따라 예산 범위내에서 지급금액을 결정한다. 통합정보시스템(장학금 신청)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는 ▲특별지원장학금 신청서 및 개인정보수집이용동의서 ▲주민등록초본 ▲가족관계증명서 ▲군청, 지역 주민자치센터 등 피해지역 해당 관공서에서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류는 2025년 3월 이후 발급된 서류만을 허용한다. 신청기간은 4월 30일(수)까지이며, 오는 5월 중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동환 총장은 “산불 피해로 경제적·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적시에 지급되어 안정적인 학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대학에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별지원장학금은 우리대학의 장학 제도 중 하나로, 재난 또는 가정환경 및 경제 사정 변화 등으로 갑작스러운 가계 곤란을 겪는 학생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이다. 이번 특별지원장학금은 대형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재난 극복을 위한 우리 사회의 노력에 동참함으로써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실현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우리대학은 이번 특별지원장학금 지급을 시작으로, 향후 자연재해나 사회적 재난 등으로 피해를 본 학생들을 위한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학생복지 차원을 넘어,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동반자로서의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재난 상황에서 소외되는 이들이 없도록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는 것이 교육기관으로서의 책무라는 인식 아래,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유진 기자 yujin0505@seoultech.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