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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13·노원03 노선 통합... 배차 간격 단축 기대
김수연 ㅣ 기사 승인 2025-11-09 22  |  708호 ㅣ 조회수 : 10

▲ 통합 예정인 노원03•노원13 마을버스 노선안 (출처=노원구청)



 



우리대학 내부를 순환하는 마을버스 ‘노원13’이 폐선되고 ‘노원03’과의 통합 운행이 추진되고 있다. 통합 이후 노원03 노선은 교내 ‘붕어방’ 정류장까지 진입하며 차량 대수도 5대에서 9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노원13은 총 4대가 석계역을 기점으로 교내 ‘붕어방’ 정류장까지 진입해 회차한다. 반면, 노원03은 총 5대가 교내 진입 없이 우리대학 정문 앞만 경유하며 운행 중이다.



변경된 노원03은 석계역을 기점으로 기존 노원13의 ‘붕어방’ 정류장을 지나 하계역에서 회차할 예정이다. 금창운수 관계자 A씨의 말에 따르면, 통합된 노원03 노선에는 기존 노원13의 교내 노선이 포함된다.



한편, 석계역 방면 노원03의 기존 경유지였던 ‘서울과학기술대앞’(11-121) 정류장이 폐쇄된다. 관계자 A씨는 “하계에서 학교로 차량 출입 시 좌회전을 1차선에서 하게 되는데, 해당 정류장 정차 시 차선 급변의 어려움과 사고의 위험이 크다”며 정류장을 없앤 원인에 대해 밝혔다.



관계자 A씨는 “노원13과 노원03의 구간이 석계역부터 과기대 정문까지 약 75% 겹쳐 차량이 분산되고 업무 효율이 떨어졌다”며 “운행 시 붕어방을 경유지로 추가하면 차량이 집중되고 배차 간격이 단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원13 이용 불편의 주원인, 불규칙한 배차 간격



노원13의 불규칙하고 긴 배차 간격이 지속되면서 학생들 사이에서는 많은 불편이 제기돼 왔다.



주로 공릉역에서 노원13을 이용하는 B씨(환경·23)는 “3년 동안 노원13을 탄 적이 매우 적다. 지하철에서 내리고 도착 정보를 확인해 보면 대다수 ‘도착 정보 없음’일 정도로 드물게 탈 수 있었다”며 불편함을 토로했다. 또한, 석계역에서 노원13을 이용하고 있는 김민하 씨(기자차·25)는 “어떤 날은 5분 만에 두 대가 한 번에 오지만, 어떤 날은 40분을 기다려 버스를 탄 적 있다”며 배차 간격의 불규칙함에 대해 언급했다.



관계자 A씨는 “현재 평균 20분 내외에서 짧으면 15분이던 배차 간격이 (노선 통합 이후) 10분 내외로 바뀔 것이다. 또한 차량이 현재보다 훨씬 많아지기 때문에 더 자주 정차할 것”이라며 개선될 점에 대해 밝혔다.



 



노선 통합 이후 제기되는 우려와 개선 과제



그러나 통합 이후에도 새로운 개선 사항이 생길 수 있다. 김 씨는 “노선이 길어지면 운행 시간도 늘어나, 배차 간격이 10분대로 줄어든다 해도 유지가 쉽지 않아 보인다”며 “두 노선을 번갈아 운행하는 방식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B씨는 정차 구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회차 지점에 버스가 너무 오래 머물러 두 대가 연달아서 오는 등의 문제점이 개선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관계자 A씨는 “요구해 주시는 부분에 대해 저희가 시도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해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불편한 부분을 최소화하려고 계속 업계와 얘기가 이어지고 있고 노력하고 있다”고 뜻을 드러냈다.



현재 우리대학 협동문 부근에 동북선 경전철이 공사 중이다. 회차 지점이 하계역으로 변경되면서 동북선 경전철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노원03을 타고 교내로 바로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이동 편의성의 개선이 기대된다.



 



김수연 기자

dusqwer03@seoul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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