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7일(금) 테크노큐브동에서 연구협력 및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IST의 ‘양자팹’과 27년 설립 예정인 서울과기대 ‘양자융합물리학과’를 중심으로 양자 분야 연구 협력을 진행하고, 해당 분야의 미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 (왼쪽부터) 김동환 총장, 오상록 KIST 원장이 업무협약식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출처=홍보실)
KIST와 우리대학의 학연 특화과정
오상록 KIST 원장은 “빠른 경우 2학기 또는 올해 말부터 KIST와 서울과기대가 양자 분야의 공동 대학원 특강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KIST가 필요로 하는 연구 주제를 제시하면, 학생들 자신이 원하는 연구 주제를 선택할 수 있는 과정을 마련해 변화를 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KIST의 선책임 연구원과 우리대학 교수가 공동으로 지도하고 양성하는 방식으로 구상했다고 덧붙였다.
김동환 총장은 “현재 양자 기술이 핵심 기술로 자리 잡는 시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양자융합물리학과(가칭) 시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교육과 연구를 아우르는 체계적인 양자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양자 센터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센터는 물리학과 뿐만 아니라 공대의 모든 분야가 참여할 수 있는 양자 센터가 설립될 것으로 기대된다.
KIST의 개방형 양자 인프라 제공
한편, KIST의 개방형 양자 인프라에는 △양자팹 △공동 연구 프로그램 △양자 패키징 센터 △양자 테스트베드가 있다. 양자팹은 KIST가 2025년 구축한 국내 최초의 전 주기적 광 기반 양자칩 제작 시설이다. 공동 연구 프로그램으로는 퀀텀 플랫폼 양자 활용 거점사업단 양자 공동 연구실(JQL)을 운영하고 있다. 양자 패키징 센터는 서울시 양자 R&D 지원을 통해 27년 상반기 구축될 예정이다.
양자 테스트베드는 양자 통신이 잘 되고 있는지에 대한 검증으로, 대학과 연구소 사이의 △수도권 양자 통신 시험망 지원 △양자 기술 시험 환경 구축 △양자 시험 기술지원 및 컨설팅 △양자 소부장 시험 또는 검증을 수행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대학은 해당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우리대학 역시 KIST 양자 센터 연구 조직이 안정적으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별관 도서관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양 기관이 물리적으로도 긴밀히 결합해 상시적인 협력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협력을 통한 양자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 기대
김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자 분야 교육과정을 고도화하고, 산업과 연구 현장에서 즉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오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서울과기대 양자융합물리학과의 우수 인재가 연구 현장에 유입되고, 이를 통해 KIST의 임무 중심 연구소가 ‘양자 기술 기반 게임체인저 확보’라는 임무 달성에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은혜 기자
peh5631@seoultech.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