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기획처는 지난 4월 22일(수) 열린 2026학년도 제1차 전체 교수회의에서 2027학년도 학사 구조 개편 및 대학 입학정원 조정안을 심의했다. 이에 따라 2027학년도부터 우리대학 학사 구조는 △양자융합물리학과 신설 △일부 학과 명칭 변경 △자유전공학부 정원 조정 등을 중심으로 개편된다.
첨단 분야 학과 신설, 학과 구조 일부 개편
이번 개편안에는 에너지바이오대학 소속 양자융합물리학과 신설이 포함됐으며, 신입생 정원은 자유전공 5명을 포함해 총 22명으로 배정됐다. 이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과의 업무협약에 의해 추진된 것으로, 우리대학은 KIST가 보유한 양자 분야 연구 인프라를 교육과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일부 학과는 명칭과 구조가 변경된다. 스마트ICT융합공학과는 ICT융합공학과로, 미래에너지융합학과는 미래에너지학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산업공학과는 산업공학부로 확대 개편되며, 디자인학과의 경우 산업디자인전공과 시각디자인전공을 각각 독립된 학과로 분리해 학과별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기획처는 기존 학사 구조에 대해 “현재의 공학 중심 구조는 단기적인 성과에 유리할 수 있으나, 미래 혁신을 주도할 원천기술 확보에는 한계가 있다”며 “이번 개편은 응용과학이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대학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자유전공 정원은 어떻게 조정되나
자유전공학부는 2026학년도와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되지만, 일부 학과에 정원이 추가 배정된다. △전기정보공학과 △인공지능응용학과 △지능형반도체공학과 △미래에너지학과 △기계공학과 △컴퓨터공학과 △화공생명공학과에서 ST자유전공학부로 27명, 단과대학 자유전공학부로 4명이 추가 배정됐다.
추가 정원은 2025학년도 자유전공학부 입학생의 전공 선택 결과를 바탕으로 배정된다. 이 중 18명은 선택 비율이 30% 미만인 학과에 우선 배정된다. 나머지 13명은 선택 비율이 100%를 넘은 학과를 제외하고, 고유 정원이 적은 자유전공 참여 학과에 반영된다. 이에 따라 8개 학과가 우선 보전 대상에, 영어영문학과와 문예창작학과 등 6개 학과가 참여 학과 보전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학사 구조 개편은 향후 교육과정 정비와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 과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자유전공학부 추가 정원은 전공 선택 비율과 학과별 보전 기준에 따라 운영되며, 학생들의 전공 선택과 학과별 정원 운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다정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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