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위의 사제동행… 느티나무, 테니스로 교수·학생 잇다
최윤서 기자 승인 2026.05.09 10 713호



▲ 한 학생이 사제 교류 테니스 행사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



 



 지난 4월 29일(수), 교내 테니스장에서 중앙동아리 느티나무의 주최로 사제 교류 테니스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교수와 학생이 각각 2인 1조로 복식 팀을 구성해 직접 코트 위에서 경기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제 교류 테니스 행사는 단순히 승패를 겨루는 대회를 넘어, 사제간의 새로운 소통 창구 마련 및 유대감 형성 취지로 개최됐다.



 현장에는 김동환 총장이 직접 방문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김 총장은 “학기 중 시험과 과제로 쌓인 학업 스트레스를 코트 위에서 건강하게 해소하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또한 “시험 문제로 인해 마음 한편에 미운 감정이 남은 교수님이 있다면, 오늘만큼은 함께 게임을 즐기며 그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버리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는 승패보다는 서로를 향한 응원과 화합이 우선시되는 분위기 속에 이어졌다. 손일수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교수와 학생 동아리가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일반적인 사례와 달리, 우리대학은 유기적인 교류가 활발한 편”이라며 “박세혁 스포츠과학과 교수가 양측의 가교 역할을 하며 동아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주최한 느티나무 동아리는 최근 대외적인 대회에서도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며 학교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여자부는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주요 단체전 6개를 모두 석권하는 ‘캘린더 그랜드슬램’이라는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기세는 올해까지 이어져, 지난 4월 영월 전국 대학 동아리 테니스 대회에서도 여자부 우승, 남자부 준우승을 거뒀다.



 동아리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확인한 사제간의 팀워크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학내 테니스 문화 확산과 교류 증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최윤서 수습기자

yschoi29@seoul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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