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학생인권위원회 활동사진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학생인권위원회 위원장 강혜란입니다.
Q. 1학기 시작부터 지금까지 활동해온 소감이 어떠한가요?
A. 지난 1학기는 정말 큰 변화의 시기였던 것 같아요. 이전 2년간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대면 활동을 전개하기 어려웠던 만큼, 인권 의식 고취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학생인권위원회의 주 사업이 됐었는데요. 다양한 대면 활동이 시작되고 대학사회가 활기를 띰에 따라 더 많은 분, 더 많은 단체와 만나고 협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들 정말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Q.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활동하면서 아쉬웠던 점이라면 가장 먼저 인력 부족을 꼽고 싶어요. 수업이 대면으로 전면 전환됨에 따라 학생인권위원회도 ‘캠퍼스 배리어프리 맵, 인권침해 대응 가이드라인 배포’와 같이 여러 대면 사업을 기획하고 꾸려나가는 중에 있는데요, 위원이 그리 많지는 않아 (현재 활동 위원 5인) 다들 각자 맡은 분야에서 바쁘게 뛰고 있어요. 인턴을 하고 있거나 졸업 학년인 위원들도 많은데, 모두 바쁜 와중에도 일당백을 해주는 위원들에게 고마울 뿐이에요.
그 외에 아쉬운 점이라면 가끔, 인스타그램과 에브리타임을 통해 전개하는 퀴즈나 감상문 이벤트 참여율이 생각보다 낮을 때가 있다는 점이 될 것 같아요. 온라인으로만 전개하는 사업의 한계일 수도 있고, 코로나-19와 함께 학인위 활동도 다소 위축돼있었던 탓일 수도 있겠습니다. 학인위와 학인위의 콘텐츠가 더 많은 분을 찾아뵐 수 있도록 방법도, 내용도 잘 모색해볼게요.
Q. 앞으로 어떤 공약, 사업 등을 이행할 계획인가요?
A. 지난해보다 많은 분이 찾아주셨던 인권침해 고충 상담, 인권침해 사건 대응 업무는 2학기에도 운영될 예정이며, 접수된 인권침해 사건은 학인위 업무 중 최우선 순위로 처리됩니다.
가장 가깝게 예정된 사업이라면 장애학생지원센터, 인권센터와 함께 대동제 마당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월 말부터 많은 분들의 제보와 지원을 받아 제작해 온 ‘캠퍼스 배리어프리 맵’ 책자와 학생인권위원회가 인권침해 사건에 대응하며 확립한 대응 방침 및 학내 기관(동아리연합회, 인권센터)의 대응 절차 등이 포함된 ‘인권침해 대응 가이드라인’ 파일이 간식거리와 함께 배포될 예정이에요. 부스에서는 다양한 인권 관련 이벤트들도 전개될 예정이니 많이 들러주시면 좋겠습니다.
또, 2학기에는 선거운동본부 질의사업도 예정돼있습니다. 이 사업은 선거운동본부가 인권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행사에서 소수자분들이 배제되지 않기 위해서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실 예정인지, 새내기 배움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사항은 어떻게 파악하고 계시고 대비하실 예정인지 등을 선거운동본부에 질의하는 사업이에요.
4년간 계속 진행해 온 인권 관련 콘텐츠 추천 사업, ‘학인위 시그널’ 카드뉴스 역시 계속 진행됩니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피드백 사항이기도 했던 ‘시의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인권 뉴스와 관련된 콘텐츠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는데, 그 구체적인 형태는 아직 고민 중에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학내 구성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인권에 관해서는 좋은 정의들이 많이 있지만, 저희는 인권이 언제나 ‘연결’과 관련돼 있는 개념이라고 생각해요. 인권은 공공의 노력을 통해서만 실현될 수 있고, 그러한 공공의 노력과 동의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서로가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야 하니까요.
학생인권위원회는 언제나 구성원 여러분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고민이 있거나, 건의사항이 있다면 seoultech.humanrights2@gmail.com 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찾을 수 있는 오픈 카카오톡 창구를 이용해주세요. 또 저희와 함께 더 나은 학생사회를 위해 이런저런 일들을 추진해보고 싶으시다면, 9월 5일(월)부터 12일(월)까지인 2학기 신입위원 모집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