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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기획_제7회 S'TED 북두칠성, 당신의 길잡이별
최윤지 홍지현 ㅣ 기사 승인 2023-10-16 16  |  681호 ㅣ 조회수 : 326



관계의 길잡이

엘리멘탈 웨이드처럼



박세홍(ITM·19)



“배려하며 슬기로운 관계 맺기”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박세홍 씨(이하 박 씨)는 인간관계의 중요성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복은 인복이라고 말했다. 즉, 인간관계에서 찾을 수 있는 진정한 행복은 서로에게 베풀고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마음에서 비롯됨을 말했다.



 박 씨는 좋은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먼저 나 자신부터 좋은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인정과 존중이 높아야만 다른 사람들과도 건강하게 소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과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함으로써 건강한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누구나 상대방에게 실수나 잘못을 저질렀을 때 이를 어떻게 회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도 소개했다. 사과와 용서, 상호 이해와 지지를 바탕으로 실수나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강연에서 알려줬다. 이러한 방법들은 인간관계를 더욱 강화시키고 깊게 만들어나갈 수 있는 기초가 된다. 박 씨의 강연은 인간관계에 대한 깊은 통찰과 지혜로움을 전달하며, 듣는 이들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에 큰 도움이 됐다. 그는 우리에게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의 소중함을 상기시키며, 좋은 인간관계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전했다.





꿈의 길잡이

꿈속에서 찾은 실패의 정의



신한륭(기시디·21)



“실패? 오히려 좋아. 앞으로 나아가는 거야!”



 두 번째 강연자로 등장한 신한륭 씨(이하 신 씨)는 자신의 꿈을 향한 여정에서 겪은 실패와 그로부터 얻은 교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중학교 시절, 보통이었던 나날 속에서 TV에서 본 나로호의 모습에 감동을 받아 하늘을 나는 멋진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고 나눴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고등학교 시절, 이카루스 프로젝트라 불리는 기상관측 장비를 하늘로 띄우는 도전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이 프로젝트에서의 실패는 신 씨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팀원들에게는 희망찬 말을 전하면서도 내면에서는 ‘‘내 노력만으로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과 실망이 가득했다. 그런 어려운 시기에 신 씨를 일으켜 세운 것은 영화감독 마이클 시먼의 한 마디였다. “우리는 많은 실패를 겪지만, 그것은 단순한 시간 낭비가 아니다. 지난 실패와 실수를 극복할 수 있는 실험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이전의 실패는 더 큰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말을 통해 실패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깨달았다고 전했다.



 신 씨는 실패가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부분이며 또한 자신이 어떻게 성장하고 나아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소중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실패를 꺼내 보고 그로부터 배우며 나아가는 마음가짐이 더 큰 성공으로 향한 길을 열어준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긍정적인 마인드로 받아들이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연을 마무리했다. 신 씨의 강연은 듣는 이들에게 실패를 극복하고 성공을 향해 담담하게 나아가는 용기를 북돋아 줬다.



내면의 길잡이

내면 벌크업



홍근호(컴공·22)



“내 삶의 기준은 누가? 나 스스로!”



세 번째 강연자로 나선 홍근호 씨(이하 홍 씨)는 자신의 내면에서 겪었던 자기혐오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어릴 때부터 남들보다 조금 높은 수준의 자기혐오를 했고, 자기혐오를 하지 않으면 자기애가 생겼을 것이라 착각하며 자신의 상태를 외면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자기혐오는 사라지지 않았고 오히려 성장하면서 자기혐오의 감정이 더욱 깊어졌다고 했다. 이 시기에 홍 씨가 위로받은 노래는 Taylor Swift의 「Anti Hero」라는 노래였다. 이 노래에서 ‘나 자신을 너무 싫어하지만, 자기혐오의 고통 속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나눴다. 



이러한 어려운 과정에서 홍 씨는 자기혐오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계기를 찾았다. 그것은 바로 ‘그럴 수 있지’라는 말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간단한 문구 덕분에 홍 씨는 자기혐오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내면의 안정과 평온을 찾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자신의 내면과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것, 그리고 삶의 기준을 바꿔 생각하는 것이 내면을 강화하는 방법 중 하나로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홍 씨는 우리 모두가 후회하고 자기 자신과 솔직한 대화를 나누며 좌절하지 않고 스스로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다고 희망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용기를 얻고, 자기혐오와의 싸움에서 나온 강함을 통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별의 길잡이

내가 사랑한 것들은 나를 울게 만든다



이수한(기시디·19)



“주저하지말고 다시 시작해보자”



 네 번째 강연자로 등장한 이수한 씨(이하 이 씨)는 이별과 새로운 사랑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전하고자 무대에 올랐다. 그는 강연에서 “사랑은 종종 변심이나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끝나기도 한다”며 사랑과 이별의 복잡한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 씨는 고등학교 시절 아버지가 암 판정을 받은 일을 언급했다. 아버지는 치료에 힘쓰기보다는 본인의 모습으로 나날을 보내고자 했지만, 이 씨는 아버지를 잃을 수 있다는 두려움에 자신도 모르게 아버지께 선을 그었다고 고백했다. 그 결과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지 못하고 후회를 안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랑을 두려워해도 결국 사랑하지 않았을 때의 후회가 훨씬 더 크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이 씨는 강연을 마무리하며, 사랑에 두려움을 느끼지 말고 용기를 가져 새로운 시작을 해보자고 말했다. 그는 사랑의 감정은 가슴 깊숙이 남아 그것이 후회보다 훨씬 진한 기억으로 남는다며, 우리는 그런 감정에 마음을 열고 다가가야 한다고 전했다. 그의 강연은 사랑과 용기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로 마음을 전달했다.



최윤지, 홍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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