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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24 횃불제, 횃불처럼 타오르는 함성으로 가득 차다
서나연, 강문경 ㅣ 기사 승인 2024-05-27 15  |  690호 ㅣ 조회수 : 204
지난 5월 16일(목)부터 17일(금)까지 횃불제가 진행됐다. 이번 횃불제에선 우리대학의 다양한 동아리들이 준비한 부스와 함께 플리마켓까지 즐겨볼 수 있었다. 우리대학 중앙동아리 사격반은 이번 횃불제 테마에 맞춰 탐정을 콘셉트로 한 사격장을 운영했다. 다양한 경품들까지 준비한 게임을 통해 부스에 들리는 사람들에게 사격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사격반 부스에 들른 이정찬(전자·22) 씨는 “동아리 박람회에서 사격반 부스를 들르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에 와서 직접 사격을 해보니 너무 재밌다. 2학기에 기회가 된다면 사격반에 들어가고 싶다”며 부스를 체험한 소감을 전했다. 양일간 향학로 일대를 가득 채운 여러 부스는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한층 더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뜨거운 환호 속 열린 동아리 무대





저녁에는 동아리들이 준비한 무대가 펼쳐졌다. 동아리 무대가 시작되기 전, 무대 주변에서 공연을 기다리던 전예진(벤처·24) 씨는 “무대 공연 중 어떤 무대가 가장 기대되나요?”라는 질문에 “동아리 랩스타의 힙합 무대가 가장 기대된다”고 답했다. 이어서 축제를 즐기는 소감을 묻자 “일단 지금 여기 (보이는) 옆에 펜스도 잘 쳐져있고 스태프들도 계셔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신입생이라 처음 축제에 와봤는데 기대된다”고 답했다. 

첫날에는 ▲스트링 ▲세마치 ▲열혈무군 ▲랩스타 순으로 오후 6시 20분부터 8시까지 동아리 공연이 진행됐다. 무대 시작 전부터 많은 학우들이 관객석을 채웠으며, 동아리 부원들이 열심히 준비해 온 무대를 끝까지 관람했다. ‘스트링’은 유일하게 공연 분과 동아리가 아닌 학술 분과 동아리로 무대에 올랐는데, 동아리 내에서 음악 성향이 맞는 사람들끼리 소모임으로 모여 팀을 꾸렸다고 전했다. 이들은 하현상의 「등대」, 이문세의 「빗속에서」 등을 불렀다. 다음 무대는 ‘세마치’가 하현상의 「불꽃놀이」를 부르며 축제 분위기를 돋웠다. 

열혈무군 동아리 부장은 MC와의 인터뷰에서 “27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공연 동아리 열혈무군은 춤 동아리지만 춤추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어올 수 있도록 오디션이 없다. 2학기에도 28기 신입 모집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며 동아리를 홍보했다. 열혈무군은 코레오, 락킹, 크럼프, 걸스힙합, 힙합 장르로 곡 선정부터 안무까지 직접 구성해 풍성한 무대를 꾸미며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를 끌어냈다. 

힙합 동아리 ‘랩스타’의 팀 ‘와썹’은 재치 있는 가사의 「도깨비 빤스」를 불렀다. 뛰어난 무대 매너와 함께 관중들의 호응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무대를 마쳤다. 동아리 무대가 끝나고는 동아리연합회가 주최한 경연도 진행되며 한층 더 축제의 흥을 돋웠다. 

둘째 날은 ▲소리사랑 ▲아이엠 ▲통일아침 ▲그레이무드 순으로 무대가 진행됐다. ‘소리사랑’은 뛰어난 노래 실력을 뽐내며 관중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이엠’은 투어스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르세라핌의 「Easy」, 엔믹스의 「Dash」 등 다양한 댄스 무대를 준비했다.

중앙밴드동아리 ‘통일아침’과 ‘그레이무드’는 밴드 동아리답게 다양한 악기들의 소리로 운동장을 가득 채우며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그레이무드에서 준비한 SPYAIR의 「사무라이하트」 무대는 현장에 있는 관객들에게 떼창 부분을 알려주며 떼창을 유도해 모두 한마음으로 뛰어놀게 했다. 









감미로운 선율로 무대를 채우다, ‘루시’





횃불제 첫날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아티스트는 밴드 ‘루시’다. 아티스트가 등장하기도 전에 많은 학우들이 루시를 보기 위해 자리를 지켰다. 이날 루시는 「Knowhow」, 「뜨거」, 「아니 근데 진짜」, 「개화」, 「아지랑이」, 「맞네」, 「못 죽는 기사와 비단 요람」 , 「내버려」 등을 불렀다. 루시는 무대를 진행하며 “대학 축제 그 이상의 단독 콘서트급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멤버 신예찬은 공연 중 무대 밑으로 내려와 관객들의 앞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관객 못지않게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청춘을 항해하다, ‘유다빈밴드’





축제 마지막 날에는 ‘유다빈밴드’가 초청 아티스트로 와 자리를 빛냈다. 유다빈밴드는 이날 「항해」, 「좋지 아니한가」,  「FLY」,  「오늘이야 」 등을 불렀다. 멤버 유다빈은 “지금까지 대학 축제를 많이 다녔지만, 역대급 텐션의 대학 축제다”라며 뜨거운 관객들의 응원 열기에 놀란 모습을 보여줬다. 유다빈밴드는 무대가 끝났음에도 이어지는 앵콜 요청에 「노래는 불빛처럼 달린다」와 「우리의 밤」을 부르며 “즐거운 무대 만들어 줘서 감사하다.신나서 앵콜을 두 곡이나 해버렸다”고 전했다. 

 





서나연 기자

jsdgtj@seoultech.ac.kr



강문경 수습기자

rivmun@seoul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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