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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줄게 OUR GALAXY
양지은 ㅣ 기사 승인 2020-11-16 02  |  638호 ㅣ 조회수 :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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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만의

할로윈 블루문



  10월 31일(토), 할로윈데이와 동시에 우리는 ‘블루문’을 관측할 수 있었다. 국립과천과학원에 따르면 이번 할로윈 블루문은 19년 만이며, 2020년 중 가장 작게 보이는 ‘미니문’이기도 하다. 다음 할로윈 블루문이 뜨는 날은 2039년 10월 31일(월)이다.



  그렇다면 ‘블루문’이란 무엇일까? 블루문이란, 한 달에 두 번 뜨는 보름달을 의미한다. 원래 보름달은 보통 한 달에 한 번 뜨지만, 달의 주기와 양력 계산이 어긋나 즉 달의 공전주기(29.5일)가 양력의 한 달(30~31일)보다 짧을 때 블루문 현상이 발생하며, 이 현상은 평균적으로 2년 8개월마다 나타난다. 동양에서는 보름달을 풍요의 상징으로 보지만, 서양의 경우 불운한 현상으로 인식해 한 달에 두 번이나 뜨는 보름달을 재수 없게 여겨 ‘배신자의 달’이라고 칭했다. 따라서 블루문(blue moon)은 지금의 ‘blue’의 중세 영어인‘푸른, 배신하다’의 뜻을 가진 ‘blewe’에서 유래됐다. 그렇기에 이름과 달리 달이 파랗게 보이는 현상은 아니다.



  블루문과 더불어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현상인 개기일식, 지구 그림자에 달이 들어오는 현상인 월식 등 다양한 천체 현상이 발생할 때마다 우리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관측한다. 혹은 기념사진도 찍는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라는 말이 있다. 우리가 사는 가장 큰 집인 우주와 장대한 우주 진화사라는 맥락 안에서 나를 알게 되면, 그때 보는 나와 내 이웃은 전과 같지 않을 것이다. 이에 노원구에서 우주와 관련한 여러 체험과 동시에 지식도 쌓을 수 있는 ‘노원 우주학교’에 대해 소개한다.



어서 오세요.

노원우주학교입니다!



  노원우주학교는 2017년 6월 22일(목)에 개관했다.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영어 카페, 전시실, 천체투영실, 그리고 천문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노원우주학교는 일상에 파묻혀 근시안적으로 살아가기 일쑤인 우리에게 광대한 우주의 모습과 138억 년의 진화 여정을 거쳐 온 우주와 46억 년 지구 역사를 보여준다. 또한 그 진화사가 ‘나’와 무관한 것이 아니라 나를 있게 한 역사임을, 나의 이야기임을 깨닫게 해준다. 나아가 ‘이런 우주 속에서 나의 자리는 어디이고 또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에 대해 생각해보는 장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노원우주학교는 ▲빅뱅에서 현재에 이르는 약 45억 년의 우주와 지구, 생명 진화의 역사를 보여주는 히스토리관 ▲지구에서 저 우주 끝까지 관측과 함께 커져 간 우주를 보여주는 코스모스관 ▲계절별 별자리를 관측하고, 천체 영화 관람 또한 할 수 있는 천체투영실 ▲별, 행성, 달 등 천체관측할 수 있는 천문대로 구성돼 있다.



  일반 관람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가능하고, 천체관측은 평일(월~목요일)을 제외한 금, 토, 일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하절기의 경우 오후 8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가능하다. 전시관 관람은 온라인 접수 및 현장에서 예매할 수 있고, 현장 결제 시 결제금액의 20%를 지역 화폐 노원(NW)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접수 시 ▲태양 관측 ▲천체투영실 해설 ▲전시실 관람이 이용 가능하며, 현장 예매 시 ▲빅히스토리관 ▲코스모스관의 자유 관람만 가능하다. 야간관측 ‘별이 빛나는 밤’의 경우 30명까지 온라인으로만 신청을 받으며, 이는 약 90분 동안 금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7시와 8시 2회 운영된다. 신청인들은 ▲미니강연 ▲계절 별자리 ▲천체관측의 체험을 할 수 있다.



  관람료는 ▲유치원생(5세 이하) 무료 ▲어린이·청소년(6세~19세) 1,000원 ▲성인(20~64세) 2,000원 ▲경로 우대자(65세 이상) 및 국가유공자·장애인(연령 구분 없음) 무료이며, 20인 이상의 단체의 경우 인솔자 1인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실생활 과학원리 알고 싶니? 그럼 이리 와!



  우주의 역사 및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노원 우주학교에서는 10월 30일(금)부터 12월 20일(일)까지 생활 속에 숨어있는 과학의 원리를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국립과천과학관과 함께 ‘실생활 과학 원리 체험전’을 진행한다. 체험 전시물은 ▲뇌가 사람의 몸을 대칭으로 인식해 거울 속 모습이 실제라고 믿는 착시현상을 이용한 전시물인 반중력 거울 ▲아치형 다리 ▲숟가락 종 ▲진공에서의 낙하 ▲도체를 통과하는 자기장이 시간에 따라 변화하면서 도체에 유도되는 전류인 맴돌이 전류 ▲뱀진자 ▲공진현상을 이용해서 특정 주파수의 파나 진동을 끌어내기 위한 장치인 공진기 ▲회전하는 물체에 작용하는 알짜 돌림힘이 0이면 물체의 각운동량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는 원리의 각운동량 보존법칙 ▲진자의 공명 ▲회전하는 바퀴를 통해 각운동량 보존의 법칙, 회전력, 중력 등의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자전거 바퀴 자이로 총 11개이다. 대표적으로 ‘안개방’은 구름이 생기는 원리를 배워볼 수 있는 체험물로, 물이 든 병의 입구를 막고 안쪽의 장갑을 밖으로 당기면 수증기가 팽창해 안개가 생기는 현상을 직접 볼 수 있다. 또, 아치형 다리를 직접 만들어보고 뛰어보면서 주변에 있는 터널과 다리 등의 건축 원리와 힘의 분산 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실생활 과학원리 체험전의 관람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별도의 체험비 없이 입장료만으로 과학원리 체험전 전시물 관람뿐만 아니라 우주 학교 내 다른 전시실 관람도 가능하다. 날씨가 제법 추워진 요즘, 친구, 연인, 그리고 가족과 함께 딱딱한 과학적 이론을 넘어 몸소 과학의 원리를 체험해 보며 즐거운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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