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면 대면으로 돌아온 STBS 방송잔치
▲임준은 실무국장과 김윤영 부장이 포스트잇 이벤트 추첨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대학 방송국 STBS(SeoulTech-Broadcasting-System)가 지난 11월 10일(목) 18시 20분에 100주년 기념관 대강당에서 제22회 방송잔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타 대학 학우, 지역 주민 등 외부인들도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었다. 이번 방송잔치는 지난 코로나-19 기간 동안 비대면 활동과 폐쇄적인 상황으로 인해 답답했던 날들에서 대면 활동과 개방적인 일상을 회복한다는 의미이다. 방송잔치 제목의 주제로 Re를 접두사로 활용해 방송잔치를 기획했다. 방송잔치의 제목은 'Re; [다시 채워지는 우리들의 빈칸]’으로 해당 빈칸을 활용해 방송잔치의 영상 제목의 주제로 활용했다.
해당 행사는 18시 20분에 시작해 약 21시 40분까지 진행됐다. 약 10분간 오프닝을 시작으로 행사가 진행됐으며, 이동훈 총장과 최형섭 주간교수의 축사가 약 10분간 이어졌다. 이후 진행된 행사 일정으로 ▲영상 다큐멘터리 <걸어서 관계 속으로-Re; [lation]> ▲영상 예능 <다시 만난 세기-Re; [union]> ▲영상 드라마 <일시 정지 뒤에 우리가 누르는 버튼은 재생 버튼입니다-Re; [play]> ▲오디오 드라마 <노비의 감정 세포들-Re; [boot]>는 약 20분에서 30분 정도 영상 제작이 됐다.
첫 번째로 상영한 영상 다큐멘터리 <걸어서 관계 속으로-Re; [lation]>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많은 시간이 흐르고, 우리들의 관계가 멈추고, 바뀌고, 다시 시작하는 내용으로 학생회 부처장 학생상담센터 센터장 인권센터 부센터장을 맡은 행정학과 김태희 교수(이하 김 교수)와 윤정우(문창·21)씨 우리대학 인근에서 주점 및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조영중 씨(이하 조 씨)가 출연했다. 이 세 사람의 삶과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담은 내용을 영상으로 제작했다.
영상 속에서 이들은 각각 코로나-19 시기 동안 힘든 점, 가장 소중한 관계 등에 관한 질문에 답했다. 김 교수의 경우 지난 비대면 수업의 어려움에 관해 얘기하며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교육방식으로 학생이 예습을 준비하고 수업 때는 실습을 진행하는 Flipped Learning에 대해 말했다. 또한 조 씨는 “장사만 한다고 생각하기 보단 친한 친구들 만난다고 생각하며 가게를 운영한다”라고 말하며, 본인만의 관계를 쌓는 비법에 대해 “간단한 서비스라도 챙겨주면 서로 웃으며 말 한마디 거들 수 있고 그렇게 관계가 형성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상영한 영상 예능 <다시 만난 세기-Re; [union]>에서는 새 학기를 맞은 서울과학기술방송국초등학교를 주제로 했다. 코로나-19 이후 그동안 멀어진 세기 간의 격차에 주목한다. 20세기 친구, 21세기 친구 ▲이유선(기시디·17) ▲장지완(기계·17) ▲신한륭(기시디·22) ▲남도성(전정·22)이 출연해 각종 게임을 통해 서로 재회하고 재통합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세 번째로 상영한 영상 드라마 <일시 정지 뒤에 우리가 누르는 버튼은 재생 버튼입니다-Re; [play]>는 다큐멘터리를 찍게 된 세 주인공이 각자 자신만의 시간을 카메라 속에 담으며 성장하는 내용이다.
마지막으로 오디오 드라마 <코비의 감정 세포들-Re; [boot]>는 STBS 제작진들이 각자 역할을 맡아 오디오 드라마를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초청가수 최유리 씨의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이후 방송잔치의 축하 무대를 준비한 열혈무군의 춤 공연과 이후 싱어송라이터 최유리의 공연과 포스트잇 이벤트가 약 40분간 진행됐다. 또한 임준은 실무국장은 방송 잔치에 대한 소감으로 “3년 만에 대면으로 방송 잔치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이 찾아주셔서 더 풍성한 방송 잔치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라며 “이렇게 성공적으로 방송제를 진행할 수 있게 밤낮없이 열심히 고생해 준 STBS 국원들과 신문방송사 간사님, 팀장님, 교수님께 감사를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행사를 마친 소감으로 “앞으로도 정의와 진실의 소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방송국의 빈칸을 더 다양한 색깔들로 채워나갈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학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라며 STBS의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