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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동파 예방법
최윤지 ㅣ 기사 승인 2023-01-09 13  |  669호 ㅣ 조회수 : 33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동파 예방법





 추운 날씨,

 동파의 주원인



 최근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와 폭설이 이어지면서 계량기나 수도관 동파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계량기 동파는 서울 588건을 포함해 전국에서 922건이 접수됐고, 수도관 동파는 ▲서울 ▲충남 ▲경북에서 4건이 접수돼 모두 복구됐다. 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영하의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동파 접수건은 서울 ▲노원구 ▲강북구 ▲도봉구를 담당하는 북부수도사업소 관할 지역이 가장 많았으며, 피해를 본 곳은 주로 아파트, 연립·다세대 주택으로 나타났다. 당분간 추위가 계속될 것이란 예보에 따라 계량기 동파사고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배관동파란 배관에 물이 얼어 굳은 상태에서는 4%이상 부피가 팽창하는데, 그로 인해 부풀려진 부피를 배관이 버티지 못하고 터져버린 것을 의미한다.



 동파의 발생 원인은 낮은 기온의 날씨 때문이다. 계량기 내부로 차가운 공기가 스며 들어 발생한다. 수돗물을 장시간 사용하지 않아서 얼기도 하고 계량기 보호통이 많이 노후된 경우나 뚜껑 또는 보온재가 파손돼 발생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동파의 원인은 장시간 외출을 하면 배관에 고여 있는 물이 얼어서 발생하기도 하고 계량기의 보온이 미비하거나 계량기가 노출됐을 경우 직접적인 기온의 영향을 받아 발생한다.



 올겨울 수도계량기 동파에 대비 중인 서울시는 지난겨울 발생한 동파 3천6백여 건을 분석한 결과, 91%가 계량기함 보온미비나 장기 외출이 원인이었다고 밝히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파 예방 참여를 당부했다. 지난 겨울에 서울에서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는 3,621건으로 225만여 개의 수도계량기 중 0.16%에 해당되며, 동파의 주요 원인은 ▲보온 미비(67.7%) ▲장시간 외출(24%) ▲계량기 노출(6.5%) 순이었다. 특히 41년 만에 12월 최강한파(일 최저기온 영하 15.5도)를 기록하면서 12월 한 달 동안에만 전체 기간의 50%에 이르는 1,835건의 동파가 발생해 최근 10년 동안 가장 많은 12월 동파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동파 예방하는

 4단계 판단 기준



 영하권의 날씨가 지속되면서 강추위로 전국 곳곳에서 수도 및 보일러 동파가 발생하고 있다. 한파가 지속되면서 가정에서는 동파로 인한 온수나 난방을 사용할 수 없어 큰 불편을 겪게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미리 예방해 동파를 예방해야 한다. 한파 대비 동파를 예방하는 4단계 판단 기준에 따르면 동파는 ▲관심 ▲주의▲경계 ▲심각 총 4단계로 분류할 수 있다.



 관심 단계에서는 일 최저 기온 -5°C를 초과할 경우 가장 기본적으로 조치할 수 있는 방법은 보일러 하단에 연결된 온수/급수 배관과 복도에 위치한 수도 계량기를 보온재나 옷 가지로 등으로 보온 처리를 하는 것이다. 찬바람이 유입되지 않도록 마른 보온재로 덮어두고 ▲수도관 ▲화장실 ▲보일러실의 보온 조치를 점검하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보일러는 가정 내 가장 추운 곳에 설치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냉기 차단에 신경을 써야한다.



 단열 에어캡이나 문풍지로 문틈을 막아 찬바람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고 보온재나 단열재로 보일러와 연결된 배관을 감싸 보온하는 것이 좋다. 보일러 전원 플러그는 항상 꽂아 둬 난방수가 순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일러 전원을 끄게 되면 난방수가 순환하지 않기 때문에 동파될 확률이 높아지며 순환펌프, 송풍기 등 내부 회전 부품이 굳어 난방 운전 효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음으로 일 최저 기온 -10°C~ -5°C인 주의 단계에서는 ▲수도계량기▲노출 수도관 ▲화장실 ▲보일러 등을 보온 조치 및 점검할 필요가 있다. -5°C를 미만의 날씨가 지속되는 경우 동파 확률이 높아지며 -10°C를 이하의 기온이 이틀 이상 지속되면 동파 발생 횟수가 폭증하게 된다.



 일 최저 기온 -15°C ~ -10°C에는 경계를 해야 하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는 장기간 외출 시에는 보일러 전원을 끄지 않고 ‘외출 모드’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전원을 끄게 되면 실내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므로 보일러나 배관이 동결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장기간 외출을 하게 되는 경우는 ‘외출 모드’를 활용하거나 실내 온도를 10℃ 이상으로 설정해 놓고 수도를 온수 방향으로 한 방울씩 흐를 수 있도록 열어둬 동파를 예방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일 최저 기온 -15°C 이하의 심각 단계에서는 일치 외출, 야간 등 단기간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수도꼭지를 조금씩 흐르도록 개방함으로써 동파를 예방해야 한다.



 수도계량기가

 동파된 경우 해결방안



 동파가 된 경우에는 얼어있는 배관을 녹여야 한다. 온수가 나오지 않는 경우 급수 및 온수 배관이 동결될 가능성이 크므로 배관을 감싸고 있는 단열재를 벗겨낸 뒤 동결된 배관을 수건으로 감싸고 60℃ 정도의 물이나 헤어드라이어로 녹여야 한다. 이때 너무 높은 온도의 물이나 헤어드라이어를 배관 가까이 대고 가열하는 경우에는 배관 균열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냉온수가 모두 나오지 않은 경우는 수도 계량기 동파 가능성이 높기에 파손 여부를 먼저 확인한 뒤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이나 헤어드라이어로 계량기를 조심스럽게 녹여준다. 수도 계량기는 파손될 위험이 높으므로 주의해서 조치해야 하며 만일 수도 계량기가 파손됐다면 관리사무소나 설비 업체에 문의해 수도 계량기 교체가 필요하다. 계량기가 얼어서 유리가 깨질 시에는 바로 지역 수도사업소에 신고해야 한다. 계량기 동파 신고는 다산콜재단이나 관할 지역별 수도사업소를 통해 연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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