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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무한의 가능성, 그리고 그 속의 '인연'
서나연 ㅣ 기사 승인 2023-11-20 16  |  682호 ㅣ 조회수 : 196



눈을 뗄 수 없는 

다양한 콘텐츠들의 

향연!



 제23회 방송잔치(이하 방송제)가 지난 11월 9일(목), 백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됐다. 방송제는 우리대학 방송국 STBS가 매년 주최하는 가장 큰 행사다. 이번에는 ‘인연’을 타이틀로, ‘무한의 가능성 그리고 그 속의 인연’을 주제로 해 영상 속에 녹여냈다.



 방송제는 유성수 실무국장이 현장에서 직접 연기를 하며 보인 오프닝 영상을 선두로, 이동훈 총장과 최형섭 주간교수의 축사를 통해 화려하게 막을 열었다. 이번 방송제에서 선보인 콘텐츠는 영상 다큐, 영상 예능, 영상 드라마, 오디오 드라마 총 4개로 장르를 다채롭게 넘나들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첫 번째로 상영된 영상은 다큐멘터리 <인연의 온도>다. <인연의 온도>는 우리 곁에 있지만 선뜻 정의하기는 어려웠던 ‘인연’의 의미와 가치를 영상으로 담아냈다. 이 영상에는 우리대학 4명의 학생들이 출연했는데, 그들이 인연을 형성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서로 다르게 생각했던 인연의 가치관에 대해 영상을 보는 관객들도 함께 고민을 해볼 수 있게 했다. 



 두 번째로 상영된 영상은 예능 <러브 다이닝>이다. 이 영상에서도 <인연의 온도>와 마찬가지로 우리대학에 재학 중인 6명의 학생들이 출연했다. <러브 다이닝>은 감칠맛 나는 사랑의 이야기를 녹인 리얼리티 예능물로, 그날그날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요리와 사랑을 함께 영상에 담아냈다. 풋풋한 출연진들과 센스 있는 미션들을 통해 더욱 설레는 영상을 만들어냈으며, 관객들은 출연진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보며 인연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세 번째로 상영된 영상은 드라마 <플러팅>이다. <플러팅>은 드라마 팀 국원들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각색돼 단순 드라마의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로 느껴지게끔 만들었다. <플러팅>은 ‘세상의 수많은 인연은 어떻게 만들어질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돼, 인연을 운명의 손에 맡기지 않고 직접 만들어 나간다는 것은 어쩌면 우리 삶에서 겪을 수 있는 가장 값진 경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이끌어낸다.



 마지막으로 선보인 콘텐츠는 오디오 드라마, <가와구치코에서 생긴 일>이다. 이는 <플러팅>과 같이 실제 국원의 가와구치코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각색된 작품이다. <가와구치코에서 생긴 일>은 주인공 ‘시우’가 가와구치코를 여행하며 만난 특별한 인연에 대해 다룬 이야기로, 어디까지가 실화인지 모를 정도로 따뜻한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전했다.



 <가와구치코에서 생긴 일>을 마지막으로 방송국원들이 준비한 콘텐츠는 모두 끝이 났지만 여전히 방송제의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영상 상영이 끝나자 곧바로 가수 ‘류수정’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류수정은 자신의 솔로곡과 더불어 Justin Bieber의 「Peaches」를 커버하며 방송제를 더욱 달아오르게 했다. 류수정은 “과기대 학생들 모두 소중한 인연들과 하루하루 소중한 추억을 쌓으며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한다”고 전하며 무대를 마쳤다. 



 축하공연이 끝난 후 애플워치, 에어프라이기, 무선 헤드셋 등 다양한 경품과 함께 추첨 이벤트가 진행됐다. 경품 추첨 이벤트가 끝나자 클로징 영상이 상영되며, 제23회 방송제가 긴 여운을 남기고 막을 내렸다. 이번 방송제는 특히 영상이 끝날 때마다 진행한 출연진 추첨 이벤트와 MC들의 유쾌한 진행으로 관객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킬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다.



방송제, 

어떻게 즐겼을까?



 본지는 학우들이 방송제를 어떻게 즐겼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번 방송제에 참여한 우리대학 학우 A씨를 인터뷰했다. A씨는 “STBS 인스타그램에서 방송제를 한다는 게시물을 보게 됐는데, 방송제의 다양한 영상 콘텐츠들에 관심이 갔고, 경품 추첨과 초대 가수의 공연 같은 이벤트들도 재미있을 것 같아 오게 됐다”고 했다. 이번 방송제는 온라인에서 많은 홍보가 있었는데, A씨도 인스타그램 STBS 페이지를 통해 방송제 소식을 접하고 방송제에 오게 된 것이었다.



 A씨는 이어서  “오디오 드라마 <가와구치코에서 생긴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오디오 드라마라는 걸 처음 봐서 신선하기도 했고 제 예전 꿈이 성우이기도 해서 좀 더 몰입해서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연기도 너무 잘 하고 조명과 효과음같이 좀 더 생동감이 있도록 한 연출도 너무 좋아서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오디오 드라마 <가와구치코에서 생긴 일>은 성우들의 목소리 연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조명과 효과음이 함께 어우러져서 생동감을 더한 작품으로 STBS가 영상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에 심혈을 기울였음을 보여주는 작품이었다.



 마지막으로, 이번 방송제에 대해 A씨는 “STBS에서 준비한 영상들을 보고 나니 이번 방송제의 타이틀이 왜 ‘인연’인지 잘 와닿았던 것 같다. 제 주변을 둘러 싼 인연들에 대해 한 번 곰곰이 생각해 볼 수 있던 좋은 시간이었고, 내년에 하게 될 방송제에서는 또 어떤 콘텐츠들이 펼쳐질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방송제의 뒷이야기를 

들어보다



 방송제가 성황리에 끝나고, 열과 성을 다해 방송제를 준비한 방송국의 유성수 실무국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방송제를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었냐는 질문에 “저뿐만 아닌 모든 방송국원들도 동일하게 힘들었던 점인데, 아무래도 저희가 방송과 행사 각 영역에서 전공자가 아닌 일반 학생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배우고 연습하다 보니 학업과 준비를 병행하는게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방송제 준비를 버티게 해준 건 무엇이었을까. 유성수 실무국장은 “긍정적인 욕심이었던것 같다. 조금만 더 노력해서 행사를 더 크고 완벽하게 준비하고 싶다는 욕심이 원동력으로 작용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서 “방송제를 방송국만의 행사가 아닌 학우 여러분을 위한 교내 큰 축제 중 하나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학우분들 입장에서 영상과 상품과 이벤트를 준비하는데, 항상 학우분들을 방송잔치로 발걸음을 이끄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더라. 혹시 이 글을 보고 계신 학우분이 있다면 내년 혹은 앞으로의 방송잔치의 관객이 돼보시는 게 어떻냐. 생각 이상의 퀄리티 높은 무대와 영상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추후 방송국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한해의 방송국 행사 중 가장 큰 행사를 마무리해서 한시름 놓았지만 그래도 저희가 하던 일을 저희 자리에서 계속 해나가야 한다. 등교하는 학우들을 위한 아침방송, 점심시간을 다채롭게 꾸며주는 1학생회관 점심 영상방송, 하굣길의 메이트인 저녁 오디오방송, 그리고 다양한 영상 방송으로 남은 2학기 방송을 마무리해보려고 한다. 방송이 들리거나 보이신다면 한 번의 눈길, 한 번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방송제는 끝났지만, 평소처럼 방송국의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의미였다.



방송국의 미래를 

기대하며 



 이번 방송제는 ‘무한의 가능성 그리고 그 속의 인연’이라는 말에 걸맞게 쉽게 정의할 수 없는 ‘인연’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전했다. 우리대학 학우들을 위해 안 보이는 곳에서도 열심히 노력해 온 방송국의 발전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들로 즐거움을 선사할 방송국에게 많은 관심 바란다. 





서나연 기자

박종규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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