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은 지난 11월 10일(금)에 2023년 산학협력 엑스포가 진행된 대전컨벤션센터 세미나실에서 강원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연암공과대학교, 인천대학교와 함께 ‘제1회 A.R.T 지산학 오픈 포럼’을 개최했다. AI•Robot 분야 ICC 협의체(이하 A.R.T)는 우리대학을 비롯해 경상국립대, 인천대, 연암공대가 AI•Robot 분야의 ICC 협력을 통한 기업가형 대학 육성을 목표로 지난 1월 5일(목)에 출범했다.

 A.R.T는 일반대학 및 전문대학이 참여하는 다각화된 공유•협업 모델이자, 대한민국을 동(강원도)-서(인천)-남(경상남도)-북(서울•경기 북부)으로 연결하는 특화 분야 중심의 전국적인 협력 벨트로 주목받고 있다. 출범 이후에는 ▲지산학 연계 AI•Robot 유료 재직자 교육 ▲글로벌 교육•연구 모델인 F1 Tenth 프로그램 ▲대학 간의 공동연구 모델인 대학 연계형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A.R.T 글로벌 지산학 워크숍 등을 성공적으로 공동 운영했다. 지난 7월에는 강원대가 신규 참여 의사를 밝힘에 따라 기존 대학들이 만장일치로 승인했고, 강원대가 참여하는 A.R.T 업무협약 확대 체결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 포럼의 1부는 노동기 LG전자 로봇산업연구소 책임연구원과 정원재 (재)경남테크노파크 실장의 특강으로 진행됐으며, 산업체와 지역혁신기관의 AI•Robot 산업 최신 트렌드 및 지원 정책을 살펴보기 위한 시간으로 이뤄졌다. 2부는 A.R.T 공동주관 대학의 기업가형 대학 육성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우리대학 김정엽 스마트로봇융합 ICC 센터장은 인천대와의 AI•Robot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를 발표했다. 이외에도 ▲AI 알고리즘을 통한 산학협력 연구개발 및 교원 창업 사업화 사례(양오석 강원대 경영학 전공 교수) ▲경상국립대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를 통한 취업 연계 사례(김영욱 (주)프록시헬스케어 대표) ▲덴탈스캐너 구강 이미지 내 치아 영역 분리 딥러닝 SW 개발(김재곤 인천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 ▲LG와의 채용 연계형 주문식 트랙 교육과정 운영 사례(정현호 연암공대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ICC 센터장) 등이 발표됐다.

 박근 LINC 3.0 사업단장은 “이번 포럼은 출범한 지 10개월여 만에 눈부시게 성장한 A.R.T의 지산학 협력 사례를 기반으로, AI•Robot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LG전자와 (재)경남테크노파크와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A.R.T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별 산학협력 대표 대학과 함께 지산학 협력체제를 강화해 실질적인 기업가형 대학 육성 사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현진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