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T나눔공헌단이 수렌자빈 룬데그 울란바토르시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4월 16일(수), 우리대학 ST나눔공헌단이 몽골 국회의 초청으로 울란바토르 및 다르항 지역을 방문했다. ST나눔공헌단은 몽골 국회의원 및 다르항시청과의 간담회를 통해 ▲봉사활동 협력 ▲외국인 유학생 유치 ▲한-몽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확대 등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국제교육협력 거점으로서의 초석을 다졌다.
수렌자빈 룬데그 울란바토르시 국회의원과의 간담회에서는 몽골 내 소외 지역 청소년을 위한 과학 및 문화 중심 교육봉사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강조됐으며, 이를 통해 양국 간 지속 가능한 민간 교류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이어서 진행된 다르항시청과의 간담회에서는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 봉사단 파견과 장기적 협력 관계 구축의 필요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우리대학과 다르항시는 관련 업무협약 체결에 뜻을 모았다.
ST나눔공헌단은 다르항의 어드 종합학교와 울란바토르의 29번 및 116번 국립특수학교를 방문해 교육봉사 활동 운영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및 학생 교류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교환했다. 학교 관계자들은
“이러한 교류 활동이 일회성이 아닌 정례적 형태로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우리대학에는 약 150명에 달하는 몽골 국적 재학생이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김대용 ST나눔공헌단장은 이를 두고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국제 교류 기반을 갖춘 대학으로서의 저력을 보여 주는 사례이며,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서울과기대가 한-몽 간의 교육·문화 교류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19년 설립된 ST나눔공헌단은 교수, 직원, 학생 등으로 구성된 우리대학의 공식 사회 공헌 기구이다.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며 매 분기 ▲지역사회 기여 ▲교육 봉사 ▲해외 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인정 대상기관에서 봉사활동이 우리대학의 봉사활동 교과목과 학점으로 연계되면서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한-몽 양국 간 지속적인 국제 교류의 일환으로 우리대학은 국립군산대학교와 협력하여 오는 7월 1일(화)부터 11일(금)까지 몽골에서 ‘국립대학 최초 연합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하계 해외봉사는 서류접수와 면접평가를 거쳐 재학생 16명을 선발하며 팀 또는 개인 단위로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한국어 교육 ▲공예 교육 ▲문화체육 ▲자유 주제로, 각 팀에는 영상 담당자 1명이 포함된다. 선발된 봉사자들은 활동 수행 이후 EPIC 점수 300점과 1365 자원봉사 실적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ST나눔공헌단이 주관하는 국제교류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우리대학 홈페이지 대학공지사항 또는 ST나눔공헌단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들에게도 활발한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혜원 수습기자 dl0840@seoultech.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