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結 총학생회에서 주최한 ‘2025 어의체전’이 지난 10월 17일(금) 마무리됐다. 어의체전은 우리대학 학생들이 여러 종목의 경기에 참여해 승부를 겨루는 교내 체육대회다. 이번 대회는 오프라인 종목으로 축구와 농구가, 온라인 종목으로 리그오브레전드와 FC 온라인이 채택됐다.
어의체전에서는 각 종목별로 치열한 경쟁 끝에 우승 팀이 가려졌다. 축구에서는 스포츠과학과의 ‘FC GAIA’가, 농구에서는 같은 학과의 ‘디펜딩 챔피언’이 우승을 차지했다. 또 온라인 종목의 리그오브레전드에서는 미래융합대학의 ‘Myung Park’ 팀이, FC 온라인에서는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의 이진호 선수가 우승을 거뒀다. 각 종목 1, 2, 3등에게는 상금이 지급됐고, 참가비가 가장 높은 축구 종목은 4위까지 상금과 함께 트로피가 수여됐다.
▲ FC GAIA의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우리대학 방송국 STBS는 10월 16일(목) 오후 8시부터 진행된 축구 종목 결승전을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해 학우들의 관심도를 높였다. 본지는 박하민 FC GAIA 회장(스과·22)을 만나 축구 우승 소감을 들어봤다. 경기 전후로 팀원들과 나눈 인상 깊었던 말에 대한 질문에 박 씨는 “상대가 누구든 우리의 실력대로 보여주면 모두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기에 긴장하지 말고 파이팅하자는 의미에서 경기 시작 전 매번 ‘우리 거 하자’는 말을 한다”고 답했다. 또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에 대한 질문에 “아무래도 결승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인 것 같다”며 “항상 축구는 늘 변수가 많고 운도 따르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경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응원 와준 매니저 친구와 선후배, 동기들, 항상 최선을 다해준 우리 팀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올해 어의체전에서는 경기 외에도 학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미니게임 이벤트가 진행됐다. ▲SNS 인증샷 이벤트 ▲결승전 승부예측 챌린지 ▲축잘알 챌린지 ▲IN or OUT 미니게임이 마련돼 어의체전을 더욱 다채롭게 했다.
손해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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