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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동북선 경전철, 우리대학 인근에 정거장 신설 예정... 통학 환경 크게 개선 예정
송태선 ㅣ 기사 승인 2025-09-08 15  |  706호 ㅣ 조회수 : 44

 서울 동북권의 교통 환경을 혁신적으로 바꿀 동북선 경전철이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에 한창이다. 왕십리에서 상계동까지 이어지는 13.4km 구간에 16개 정거장이 신설되며, 이 중 우리대학 인근에도 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학생들의 통학 편의성과 지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우리대학 학생들은 주로 7호선 공릉역을 이용한다. 그러나 공릉역은 등·하교 시간대 혼잡이 심하고, 서울 중심부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여러 차례 환승을 거쳐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동북선이 개통되면 이러한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동북선은 1·2·4·5·6·7호선과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등 총 8개 노선과 환승할 수 있어 강남·여의도·광화문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 우리대학 협동문에서 공사중인 역까지의 소요시간은 8분이다. (출처=네이버지도)



 특히 동북선에 신설될 예정인 서울시립과학관역(가칭)은 우리대학과 가까운 위치에 들어선다. 예정된 역 위치는 서울 노원구 하계동 266번지 대진고등학교 인근이며, 협동문을 통해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동북선 정차역 근처에 거주하는 우리대학 학우 문혜빈(조예·25)씨는 “앞으로는 학교까지 갈아타지 않고 한 번에 갈 수 있어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공릉역과 더불어 또 하나의 교통 관문이 생기는 것으로, 학생들의 통학 경로 다양성을 보장한다. 학교와 지하철역 간 접근성이 강화되면 통학 시간 단축은 물론, 교외 활동이나 인턴십·현장실습 참여 기회도 확대될 수 있다.



 동북선 개통은 학생들의 이동 편의에만 그치지 않는다. 역세권 개발 효과로 인해 우리대학 인근 지역 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 식당, 카페, 편의시설 등 생활 기반이 확장되면 학생들의 캠퍼스 생활 만족도가 높아지고, 지역 주민들도 혜택을 얻는다. 더불어 새로운 교통망은 서울 동북권과 도심을 연결하는 축이 돼 우리대학의 대외적 위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업이 서울 동북권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측한다. 현재 강남·여의도 등 주요 권역은 교통망이 집중돼 있으나, 동북권은 상대적으로 교통 인프라가 부족했다. 동북선은 이러한 격차를 완화해 서울 전역의 접근성을 고르게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대학 또한 이 교통망 개선의 직접적 수혜를 입어, 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과 방문객에게도 편리한 이동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7년 완공이 예정된 동북선은 서울 동북권 교통의 새로운 축이자, 우리대학 학생들에게 더 넓은 도시적 기회를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통학 편의성, 지역 발전, 교통망 확장이라는 세 가지 장점을 동시에 갖춘 이번 사업은 대학과 지역 사회 모두에게 의미 있는 전환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새 마스코트로 나아가는 우리대학, 변화와 성장의 상징



 우리대학이 최근 새로운 마스코트 공모전을 개최하며 대학 상징 체계에 변화를 예고했다. 이번 교체는 대학의 정체성과 미래 지향적 이미지를 강화하고, 학생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그동안 우리대학의 상징은 오래된 디자인과 낮은 활용성으로 인해 학생들에게 충분히 어필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고, 이러한 결과는 학생들이 마스코트가 있다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기도 했다. 특히 홍보물이나 행사에서의 노출 빈도가 낮고, 타 대학 마스코트에 비해 대중적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이에 대학은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며 공모전을 통해 새로운 마스코트 제작을 추진해왔다.



 실제로 국내외 대학들은 마스코트를 적극 활용해 소속감을 높이고, 브랜드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있다. 굿즈 제작, SNS 콘텐츠, 교내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에서 마스코트는 학생과 대학을 잇는 중요한 매개체로 작용한다. 우리대학 역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새로운 마스코트를 선보여, 교내외 홍보와 문화 콘텐츠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상징동물 마스코트 공모전은 우리대학이 단순한 물리적 환경 개선을 넘어, 학생 친화적이고 현대적인 대학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교통망 확충, 캠퍼스 시설 개선과 같은 변화와 더불어, 대학의 상징성 강화는 우리대학의 정체성을 한층 공고히 하고 대외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송태선 기자

songts06@seoul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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