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 29일(금), 우리대학 100주년기념관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입시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입시설명회에는 ▲강동호 부총장(이하 강 부총장) ▲조만기 경기도 진학지도협의회 부회장 겸 다산고등학교 교사 ▲ 윤혜정 EBS 국어 영역 대표 강사 겸 강일고등학교 교사 ▲배현명 입학사정관 등이 참석해 대입 전략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총 3부로 진행된 입시설명회는 강 부총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강 부총장은 우리대학의 현황과 미래 발전 모습 및 비전을 소개했다. 특히 교육·연구 인프라 확충 및 국제 교류와 신설 학과 운영에 힘쓰고 있음을 밝혔다.
강 부총장은 "(특강을 해주실) 두 분께서 특별히 귀한 시간을 내서 좋은 입시에 대해 방향성과 계획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려 한다. 또한 홍보실과 입학처에서도 오셨고, 입학사정관님께서 열심히 입학 상담을 하고 계신다"며 격려의 말을 건넸다. 이어 "오늘 특강을 하시는 두 선생님과 준비하신 분들, 그리고 참석하신 모든 분 스스로가 다 같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 좋겠다"고 끝맺었다.
환영사 이후 진행된 1부 특강에서 조만기 교사는 2026학년도 대학 입시 전반의 방향과 전략을 설명했다. 강연은 이전 연도 통계 자료와 변화한 입시 체제 분석을 토대로 이뤄졌다. 2부 특강은 윤혜정 교사(이하 윤 교사)의 올바른 국어 공부 방법 소개로 이어졌다. 윤 교사는 ▲국어 개념 정리 ▲기출 자료 분석 등의 공부 전략을 전했다. 끝으로 배현명 입학사정관의 우리대학 전형별 특징과 입시 결과 분석, 그리고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으로 마무리됐다.
입시설명회에 참석한 박예진 씨는(이하 박 씨) "면접 관련 궁금증을 자세히 알려주신 점이 가장 인상 깊었다"며 질의응답 시간을 언급했다. 박 씨는 "원서 쓰는 법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했었는데 1부 때 어떤 식으로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주셔서 도움이 됐던 것 같다. 설명회를 통해 기회균형전형 등의 특수 전형들의 입시 결과를 자세히 알려준 점도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더불어 우리대학의 이름을 언급하며 "이과만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학과가 되게 다양하다고 느껴서 관심이 많이 갔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대학의 교육 역량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막을 내렸다.
홍보실 임다혜 주무관(이하 임 주무관)은 이번 입시설명회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궁금해하는 입학 전형 정보를 쉽고 정확히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특히 "(100주년기념관) 강당 주변 환경 조성에 신경 썼다"며 "강사분들은 모두 현직 고등학교 선생님으로 일부는 EBS 강사로 활동하는 등 입시 전형에 누구보다 전문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입시설명회에서 특히 강조했던 부분으로는 우리대학이 가진 차별화된 교육 역량과 학생 중심의 지원 체계를 언급했다. 임 주무관은 "이번 설명회에서는 입시 전형뿐만 아니라, 우리대학이 갖는 강점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학생들이) 융복합형 인재로 성장할 가능성을 강조했다"며 이번 설명회의 취지를 밝혔다.
이 밖에도 "우리대학은 학생의 가능성을 소중히 여기며,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입시 여정에서 우리대학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대학의 의지를 드러냈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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