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소개 l 공지사항 l PDF서비스 l 호별기사 l 로그인
인터뷰
정건용 •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인터뷰
박세정 ㅣ 기사 승인 2023-01-09 13  |  669호 ㅣ 조회수 : 40

정년퇴직을 앞두고 우리대학 구성원들에게





정건용 •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Q. 교수님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화공생명공학과 정건용 교수입니다. 1996년 3월에 우리대학에 화공생명공학과 교수로 왔으며 2003년도에 당시 서울산업대학교 대학원에서 교학부장을 했고 2005년 5월부터 2006년까지 서울산업대학교 대학종합 자체평가연구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습니다. 2010년 1월부터 2년간 한국공업화학회 국문지 편집위원장을 맡았으며 2010년 8월에는 교명 변경 기획처장을 맡아 교명 변경과 일반 대학 전환 업무들을 했고 2012년도에는 제 전공 분야인 한국막학회 회장을 했습니다. 최근에는 교무처장 겸 교육 부총장을 했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27년을 우리대학에서 근무했습니다.



 Q. 정년퇴직에 대한 소감 부탁드립니다.



 A. 우리대학에 왔을 때와 지금을 생각해보면 ‘하드웨어적으로는 공릉동에 그대로 있지만, 소프트웨어적으로는 산업대 시절과 완전히 다른 대학이다’란 말을 하고 싶어요. 산업대 시절에 비해 굉장히 발전한 대학이 돼서, 이 대학을 이렇게 발전시키고 정년을 퇴직하게 돼 상당히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여러 사람들과 힘을 합쳐서 이러한 일을 이뤘다는 사실이 굉장히 자랑스럽습니다. 그래서 정년 퇴임을 하면서 상당히 감회가 깊어요.



 Q. 학교에서 지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사실 기억에 남는 일은 많지만 제 개인적인 연구나 교육 같은 건 이제 다른 교수님들과 비슷비슷하니까 제가 다양한 보직을 맡으면서 학교 발전을 이뤄나간 과정에서 느꼈던 몇 가지만 이야기하겠습니다.



 우선 첫 번째는 2006년에 있었던 대학종합평가 이야기입니다. 그 당시 대학종합평가는 각 대학의 총장들이 총장직을 걸고 하는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대학종합평가가 있기 전 우리대학은 상당히 침체돼 있었고, 구성원들 전체가 자신감이 없었어요. 항상 보통 정도의 평가를 받았으며 목표도 우수 등급을 받는 것이었죠. 하지만 학교 구성원이 열심히 준비를 했고 그 결과 처음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이에 학교 전체적으로 축하하는 행사를 많이 가졌으며, 이 사실을 많이 홍보했습니다.



 또 기억에 남는 것은 우리대학 교명 변경 기획처장을 맡으면서 교명 변경과 일반대학 전환을 진행했던 일입니다. 현재는 우리대학이 교명을 변경하고 일반 대학으로 전환한 일이 ‘굉장히 성공적이다’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이 순탄하진 않았습니다. 교육부 내에서 반대하는 목소리가 많았고, 경쟁하고 있는 대학에서도 엄청나게 반대를 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 내부적으로도 엄청난 구조조정과 교육부의 요구 사항을 맞추기 위해서 많은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마지막은 미국 동부와 서부를 다니면서 교수 초빙을 했던 일입니다. 18년도에 미국에 가서 유명 대학에서 교수님들을 초빙하려고 했을 때, 거기서 공부하고 계셨던 포스트닥터나 박사 과정 사람들 중 많은 분이 우리대학을 오고 싶어 했습니다. 그 부분에서 굉장한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학내 구성원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사실은 제가 학내 구성원들한테 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총장님을 외부에서 모셔오는 등 일반대학 전환을 위해 저를 포함한 교수님들, 학생분들, 교직원분들의 굉장한 노력이 있었어요. 학교 내에 갈등도 있었으나 ‘우리대학을 발전시키겠다’라는 목표 아래에서 서로 협력했어요. 나 자신을 희생해 가면서도 노력했다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비록 우리대학을 떠나지만 우리대학이 더 발전하고 더 좋은 대학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보다 간절합니다.



 현재 우리대학은 상위 10등 이내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근데 그동안 올라온 것보다는 이제 한두 단계를 올라간다는 것이 굉장히 힘들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전의 노력보다 훨씬 더 큰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가 총력을 모으지 못하면 우리가 그다음 상위 그룹으로 올라가는 게 굉장히 힘들 거라 생각이 듭니다. 일반 대학 전환할 때 우리가 모든 걸 희생하고 이렇게 노력했던 것을, 이제 여러분들이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구성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리 구성원들이 서로 단합하고, 자기 업적만 생각하지 않으며, 학교 내 자신이 머물고 있는 각각의 위치에서 학교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기사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쓰기 I 통합정보시스템, 구글, 네이버, 페이스북으로 로그인 하여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확인
욕설,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01811] 서울시 노원구 공릉로 232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 최초발행일 1963.11.25 I 발행인: 이동훈 I 편집장: 류제형
Copyright (c) 2016 SEOUL NATIONAL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