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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대학 연구생들 연합해 ‘차, 안(茶, 安)’프로젝트 진행
김서진 ㅣ 기사 승인 2024-06-24 16  |  691호 ㅣ 조회수 : 58
▲ 붕어방에서 다도 시연이 진행되고 있다.



우리대학 대학원의 도예학과, 금속공예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학과, 조형예술학과의 연구생들이 모여 조형대학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각기 다른 분야의 연구생들이 하나의 결과물을 목표로, 서로의 분야를 이해하고 협업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예술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특별히 일본의 도예가 나가노 아라타, 타나카 타카시, 사토 노리카츠를 초청해 특강과 다도를 진행했다. 5월 29일(수)부터 5월 30일(목) 양일간 진행됐으며 첫날 진행된 특강은 다빈치관 B001호에서 이뤄졌다. 이후 진행된 다도 시연 및 전시는 모두 붕어방에서 진행됐다. 특강은 먼저 사토 노리카츠의 강연을 시작으로 나가노 아라타, 타나카 타카시의 강연이 차례로 이어졌다. 각각 30분 정도의 짧은 강연 시간으로 일본 도자 양식과 작업물을 위주로 발표가 진행됐으며 이에 김대용 도예학과 교수는 “세 분의 강연을 1시간 이상, 한 분씩 들어도 모자랄 텐데 빨리 진행되다 보니 내용이 압축돼 있다. 다시 한번 세 분께 박수를 드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겠다”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이후 장소를 붕어방으로 이동해 다도 워크숍을 진행했다. 프로젝트 ‘차, 안’은 일본의 다도를 색다른 방식으로 선보이는 기획으로, 각 과가 모여 하나의 다실을 완성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공간인 돔부터 다도에 사용된 접시와 다완까지 각 과의 연구생들이 직접 제작한 결과물들을 통해 다도 시연이 이어졌다. 다도 시연은 총 3회차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직접 다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다도는 전통 차 의식으로 실내의 다실에서 행해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야외로 다실을 옮겨 기존 다도의 정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나 일상에 스며든 색다른 다도 문화를 만들어 갔다. 또한 프로젝트에 사용된 다과는 ▲올리블렌 ▲꽈백 최선생 공릉점 ▲러프도우 ▲니토쿠키의 제품들로 구성돼 프로젝트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다도 시연이 종료된 후에는 사진 촬영과 인터뷰가 진행됐다. 학생들과 함께 다도를 진행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타나카 타카시는 “학생들의 작품이 너무 좋아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에 기분이 좋았다. 실제로 사용해보니까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서 나가노 아라타는 “차를 타고 오면서 제일 먼저 돔을 발견하고 너무 흥분됐다. 다른 도구들도 물론 좋았지만, 돔에 대한 인상이 굉장히 깊었다”며 다실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사토 노치카츠는 “학생들의 에너지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같이 기분이 좋아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서진 기자


tjwlsp@seoul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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