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인문사회대학 행정학과가 고시반 ‘꿈마루’를 오픈했다. 꿈마루는 지도교수(강기홍 행정학과 교수)배정, 전문가 특강, 모의고사 등의 제공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와 학생들이 집중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 조성을 통해 핵심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상상관 2층에 좌석 17석, 47㎡의 규모로 조성된 꿈마루는 ‘큰 꿈을 이루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3월 공간조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상상관 2층에 약 14평의 공간을 배정받은 결과 계획된 꿈마루는 이후 고시반을 위한 학습공간으로 조성하고 비품을 완비하는 과정을 거쳐 완공됐다. 현재 꿈마루에는 11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1차 지원자 12명 중 11명(행정학과 9명, 타학과 2명)을 선발한 것이다. 행정학과는 수험 생활에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해 학생들의 학습 의욕과 학업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 7월 15일(월) 14시, 상상관 2층 로비에서는 고시반 꿈마루 오픈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이날 오픈식 행사는 ▲김동환 총장 ▲강동호 부총장 ▲성욱준 기획처장 ▲김미도 인문사회대학장 ▲노종호 행정학과장 ▲행정학과 교수 및 학생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개회, 경과보고, 총장 축사, 현판 제막, 기념 촬영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이후 꿈마루 공간을 함께 살펴보고 고시반 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김동환 총장은 “여러 가지 이유로 기존의 SeoulTech인재원이 없어진 것이 아쉬워 새롭게 꿈마루라는 공간을 조성하게 됐다”며, “학습에 좋은 환경에서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돼 우리대학의 이름을 더욱 빛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행정학과 학과장을 맡고 있는 노종호 교수는 “공무원, 전문직, 공기업 시험 등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고시반을 새롭게 만들게 됐다. 전문가·취업 특강을 통해 효과적인 공부법 습득을 돕고, 정기적인 모의고사 실시로 시험을 대비한 실전 감각을 키워 우리 학생들이 미래 핵심인재로 거듭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꿈마루는 2024학년도 2학기에도 인원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며, 행정학과 소속이 아닌 학생도 참여 가능하다. 참여학생(2024년 7월 현재, 행정학과 재학생 한정)에게는 10만원 이내의 장학금이 주어지며, 시험 응시 우수생에게도 별도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한편 우리대학 행정학과는 2018년 이후 ▲행정고시(1명) ▲변호사(2명) ▲공무원 7급(12명) ▲공무원 9급(72명) ▲그 외 전문직 및 공기업(7명)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윤지선 수습기자
yjs1320@seoultech.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