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대학 대표단은 지난 2025년 4월 16일(수)부터 4월 18일(금)까지 카자흐스탄 ‘코르큿 아타 크즐오르다 대학교(Korkyt Ata Kyzylorda University)’를 방문해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교육 및 과학기술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회담에서 김동환 총장은 크즐오르다 주지사를 비롯해 카자흐스탄 과학고등교육부 국제화국 국장, 코르큿아타크즐오르다 대학교 총장과 면담을 가지며 복수학위 프로그램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학술 및 연구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새로운 환경에서 ‘다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
@nsbp국제협력선도대학 카자흐스탄사업단은 글로벌 리더십을 배양하고 국가 간 문화 교류와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2025학년도 하계 카자흐스탄 학생 및 청년인턴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우리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생 봉사활동’은 8월 1일(금)부터 8월 11일(월)까지 11일에 걸쳐 진행됐다. 사업단 측에서 항공비와 체재비를 지원해 별도의 학생 참가비는 없었다.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학생 봉사활동에 참여한 경도훈씨(컴공·24, 이하 경 씨)를 만나봤다.
@nsbp“현지에서 어떤 활동을 하셨나요?”라는 질문에 경 씨는 “현지 대학의 학생들과 교류 활동을 한 것이 주된 시간을 이뤘다. 영어로 각자의 주제를 발표하기, 토의 및 토론하기, 현지 학생들의 발표 듣기와 같은 활동을 했다. 최종 목적지인 크즐오르다를 가기 위해서 알마티를 경유했는데 덕분에 알마티와 크즐오르다의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에 대한 질문에 “또래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발표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다수의 사람들 앞에서 모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는 쉽게 경험할 수 없기에 더 소중했고 인상 깊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타지로의 여정에서 핵심이 되는 요소 중 하나는 ‘다름’을 경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행에서는 타지 사람들과의 접촉과 상호작용을 의식적으로 구축해야 하지만, 해외 봉사는 그 기저에 교류 활동이 전제돼 있기 때문에 더욱 자연스러운 양질의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라며 해외 봉사가 갖는 장점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어떤 이유에서 시도를 고민하는지 알 수 없지만, 본거지를 특정 기간 동안 벗어나 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은 무엇이든 단념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학우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손해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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