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형물 설치 예정인 상상관 전경. 우리대학은 '예술이 흐르는 캠퍼스' 조형물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예술이 흐르는 캠퍼스’를 위해 상상관 앞에 조형물이 들어선다. ‘상상’과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조형물은 우리대학의 창의적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최병건 미술관장(이하 최 관장)은 조형물 설치 배경에 대해 “이번 조형물 설치는 총장 공약인 ‘예술이 흐르는 캠퍼스’ 비전을 실현하는 과정의 하나”라며 “학생과 교직원, 방문객 모두가 캠퍼스에서 예술을 가까이 느끼도록 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최 관장은 “건물의 상징성과 위치적 특성을 고려했으며, ‘상상’과 ‘미래’를 키워드로 교직원과 학생 모두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조형물이 단순한 설치물이 아니라 학교에 창의적 사고의 출발점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행과 관련해서는 “설치 위치는 상상관의 학생 활동과 이벤트 광장 활용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벤트 광장과 보행로를 침범하지 않게 공고했다. 조형물은 외부에서 제작된 상태로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설치되므로 통행의 불편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 관장은 조형물 설치 기대 효과로 “학교에 스며든 예술적 배경은 학생들에게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를 기르는 중요한 자산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번 조형물 사업을 통해 정서적 영감, 공동체 결속, 브랜드 가치 상승이라는 의미 있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형물 작품 선정은 올해 말 즈음 예정돼 있다. 선정된 작품은 이후 제작 기간을 거쳐 내년 3월경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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