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 개선 공사 본격 착수… “상징적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
정우정, 양혜정 기자 승인 2026.04.12 15 712호

 지난 3월 24일(화) ‘정문 및 주변 환경개선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학교 구성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별로 통제 구간을 두고 공사를 진행하며, 오는 10월 24일(토)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보행자 중심의 통행 환경 조성과 캠퍼스 내 상징 공간 재구성을 목표로 한다. 그 때문에 주요 도로 및 인도에 공사가 이뤄질 예정이며 통행 체계 개편이 병행될 예정이다.

 





 

단계별로 진행되는 정문 환경개선공사


 

 공사는 약 7개월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1단계는 향학로 구간을 중심으로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며, 2단계는 정문 구간을 중심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현재 공사 진행 상황 질문에 김민형 시설과 주무관은 “개선공사에 앞서 안전 확보와 공사 구간 내 수목 이식을 위해 정문 부근에 안전휀스를 설치해 뒀다. 향학로 개선공사는 계획대로 4월 초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단계적으로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구간별 이용 방식에도 변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특정 구간이 순차적으로 통제되거나 이용이 제한돼 시기에 따라 출입 동선이 계속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김 주무관은 “보행자 우회 동선 확보 및 후문 교통량 집중 관리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학생, 교직원, 방문객들의 원활한 통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교통 문제에 대한 계획을 말했다.


 

 세 가지 상징축선의 결집, 열린 캠퍼스의 조성


 

 이번 환경개선공사의 핵심은 기존 차량 중심의 구조를 보행자 중심의 통행 환경으로 전환하는 데 있다. 특히 향학로에서 정문까지 이어지는 주요 동선을 직선화하고, 정문 일대에 ∆잔디광장 ∆휴게 공간 ∆녹지 공간 등을 조성해 캠퍼스 내 생활 공간으로의 기능이 확장될 예정이다.



 이번 공사의 핵심 개념은 △보행상징축 △역사적상징축 △심리적경계축 3개의 상징축들이 결집 돼 정문 공간을 재구성하는 것이다.



 분리된 보행 흐름을 연결하는 보행상징축은 주요 이동 흐름을 담당하며 붕어방 옆 향학로부터 정문까지 직선으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그동안 협소했던 SEOULTECH어린이집 인근 통행로가 진입휴게공간으로 탈바꿈돼 보다 개방성 있는 보행로로 작동할 예정이다.



 역사적상징축은 기존 상징 건물인 다산관과 앞으로 지어질 광장 및 ST 스포츠컴플렉스 등의 신규 공간을 연결해, 학교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강조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다산관에서 정문까지 직선으로 이어지는 다산로는 잔디광장과 정문광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보행로가 된다.



 심리적경계축은 100주년기념관이 전면부터 SEOULTECH어린이집까지 가로축의 형태로 이어진다. 이전에는 어의천으로 막혀있던 길에 보행로를 설치하고, 진입휴게공간과 분리감을 주어 영역 간의 경계성을 확보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김 주무관은 “이번 공사는 우리대학의 미래 비전과 정체성을 확립해 명품 캠퍼스를 조성하는 랜드마크 구축 프로젝트다.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며 머물 수 있는 멋진 결과로 보답하겠다”며 협조에 대한 감사와 함께 포부를 전했다.


 

 제2의 붕어방, 다산관 앞 잔디광장 조성


 

 또한 시설과는 종합계획도를 통해 잔디광장과 정문광장의 개발을 알렸다. 잔디광장은 다산관 앞 쉼터 공간을, 정문광장은 현재 SEOULTECH어린이집이 있는 곳부터 우리대학 흙 운동장까지의 부지를 활용해 개발될 예정이다.



 시설과는 해당 공간을 잔디광장으로 새롭게 개발해 학생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것이라 밝혔다. 다만 다산관 앞은 수형이 우수한 수목이 밀집된 구간이기에 최대한 지형 및 수목을 보존하며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새롭게 만들어질 잔디광장에 관한 질문에 문지은 씨(안전·23)는 “날씨 좋은 날 친구들과 함께 쉴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생겨 기쁘다. 특히 졸업식 때 다산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는데, 잔디광장이 생기면 더욱 예쁜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시설과는 잔디광장에 진입휴게공간 및 야외무대를 설치할 것이라 말했다. 김 주무관은 “향학로에 띠녹지 공간을 조성할 것이며 주변에 학교 구성원들이 휴식할 수 있는 앉음벽을 설치할 계획이다. 관목 및 지피식물을 심어 아름다운 공간을 조성할 것”이라며 휴게공간에 대한 계획을 말했다. 또한 야외무대는 이용도 및 편의성을 고려해 차후 별도 공사로 진행할 것이라 덧붙였다.



 정문광장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이용자 친화적인 개방 공간으로써 기능할 예정이다. 학생 및 인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과 ST 스포츠컴플렉스 등으로 구성돼 정문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광장을 형성할 계획이다. 또한 정문광장에서 시작하는 다산로를 통해 우리대학 대표 건물인 다산관을 돋보이게 해 상징성 및 정체성 형성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다양한 출입로 생성 “캠퍼스 접근성 확대할 것”


 

 현재 우리대학에 자동차로 들어올 수 있는 경로는 정문과 후문 두 곳이다. 기존엔 정문에서 이어지는 로터리로 우리대학의 여러 건물로 이동할 수 있었다. 하지만 향학로가 정문까지 이어지게 되고 잔디광장의 개발로 인해 로터리가 사라지면서 프론티어관 및 하이테크관으로의 접근성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설과는 프론티어관 인근 창업보육센터 서측 진출입로를 만들 것이라 밝혔다. 다만 공사 진행 상황 및 공사 시 혼잡도를 고려해 방학 중 진행할 계획이라 말했다.


 

정우정 기자

wjddnwjd03@seoultech.ac.kr

양혜정 수습기자

hjysheep@seoul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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