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4일(수) 우리대학 건설시스템공학과 김상귀 동문이 한국기술사회 제2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상귀 회장은 투표자 수 대비 득표율 55.21%로 당선됐으며, 취임식은 2월 26일(목) 제62회 기술사의 날에 진행됐다. 현재 김 회장은 3월 이후부터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기존에 맡고 있었던 SG건설산업 사장직을 겸임하고 있다.

▲ 김상귀 회장이 문서를 검토하고 있다.
김상귀 회장이 제시한 한국기술사회의 방향성
김 회장은 취임 당시 “당선의 기쁨보단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감을 밝혔다. 책임감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로 김 회장은 “현장의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는 기술사들이 여러 종목에서 제도적 미비로 인해 활동 영역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기술사들의 자긍심을 위한 큰 과제로,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당선 소감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기술사회는 국가 최고 자격자인 기술사가 소속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법정 단체이며, 산업 현장의 최고 전문가인 기술사들과 함께 대한민국 산업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이에 김 회장은 후보 시절 △기술사 정책센터 설치 △AI 위원회 신설 △기술사 제도 개선 특별위원회 신설 등 다양한 공약을 내세웠다.
특히 김 회장은 AI 위원회 신설 목적에 대해 강조했는데 “AI 시대라는 새롭고 거대한 변화에 기술사들이 실무 활용 능력을 높여 전문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어야 한다. 최종적인 결정은 기술사들의 몫이기에 AI의 정보 속 본인만의 전문성을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AI 위원회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후배들에게 전하는 김상귀 회장의 메시지
김 회장은 1985년 우리대학 토목공학과(현 건설시스템공학과)를 졸업 후 △삼부토건(주)에서 전무와 고문 등을 역임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 △건설기술인협회 이사 및 대의원 △토목기술인 감사 등을 지냈다.
대학생 시절에 관한 질문에 김 회장은 우리대학이 서울과학기술대학교로 이르는 과정 속 여러 체제의 변화를 짚으며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 말했다. 김 회장은 “당시엔 제도적 제약으로 대학원 설치 및 ROTC 운영이 제한돼 타 대학에 비해 저평가받는 아픔이 있었다. 하지만 동문들과 함께 몰이해와 편견 속에서 묵묵히 성장했고 타 대학 출신보다 더 치열하게 노력해 스스로를 증명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김 회장은 “세상은 결국 부지런히 노력하고 학습하는 자의 손을 들어준다는 진리를 모교와 동문 그리고 선배들을 통해 배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전하고픈 메시지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국립대 평가 1위의 위상을 지닌 모교에 입학한 우수한 인재들이니, 자긍심을 잃지 말고 목표를 향해 견고히 도전하라”고 뜨거운 격려를 보냈다.
정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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