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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파동 골목에 자리 잡은 작은 편의점 ‘ALWAYS’. 어느 날 서울역에서 살던 덩치가 곰 같은 사내가 야간 알바로 들어오면서 편의점에 신선한 변화가 시작된다. 이 야간 알바는 중년 사내인데 기억을 잃어 자신의 이름과 과거조차 아무것도 모른다. 사람들은 이 중년 사내의 정체를 자기들끼리 추측한다. 조폭, 전과자, 탈북자, 명퇴자, 심지어 외계인!
그런데 이 사내는 아랑곳없이 손님들에게 낯선 상품들을 추천하는데 신기하게도 사람들이 사내가 추천하는 상품을 사고 나면, 고민이 해결된다. 술을 마시는 직장인에게 옥수수수염차를 건네는가 하면, 또 다른 편의점 알바생인 오선숙 씨에게는 삼각김밥을 건넨다.
사람들이 각자 저마다 고민거리가 있을 때 정말 필요한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많은 사람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치유해주는 이 사내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 사내의 정체가 궁금하다면 『불편한 편의점』을 읽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