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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미래를 훔쳐쓰고 있다
기사 승인 2020-08-31 22  |  633호 ㅣ 조회수 : 238



행정·19

이승훈



  필자는 최근 레스터 브라운의 <우리는 미래를 훔쳐 쓰고 있다>라는 책을 읽고 환경 이슈에 대해 큰 관심을 갖게 됐다. 이 책은 객관적인 자료들을 통해 우리 지구의 미래가 위기에 처해있음을 알려주고 환경 문제가 우리 삶에 어떤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일깨워준다. 필자는 책의 내용을 요약해 환경문제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과 해결 방법을 지면을 빌려 공유하고자 한다.



  이 책의 저자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1. 벌목 중단 및 나무 심기 2. 육류 소비를 낮출 대체 고기의 연구 3. 인구 계획을 통해 증가하는 인구수의 안정화를 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각자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일은 음식물 남기지 않기, 나무 묘목 심기, 고기소비 줄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이 있다.



  첫 번째로 벌목을 중단해야 하는 이유는 과도한 벌목으로 인해 나무가 사라지면서 지표면의 흙들이 바람에 쓸려 사막화를 야기하기 때문이다. 사막화로 인해 생기는 피해는 광범위하다. 중국의 사막화로 인해 미세먼지와 같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2차 피해는 이미 자명하다. 또한 벌목 되면서 나무가 흡수해야 할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에 남아있게 되고,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지구 온난화를 가속시킨다. 또한 이산화탄소가 해수에 침투해 해산물의 성장을 방해하기도 하고, 빙하가 녹아 없어져 빙하에서 내려온 물을 주요 수자원으로 삼는 국가들은 심각한 물 부족 사태를 야기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육류 소비의 감소와 대체 고기의 개발이다. 지구의 토지 중 약 25%는 가축을 키우기 위한 목초지로 사용되고 있다. 목초지로 사용되는 땅은 주로 가축이 풀을 뜯어 먹고, 분뇨를 배출하면서 시간이 지나게 되면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이용할 수 없게 되는 이러한 땅 역시 조금의 바람만 불어도 흙바람이 돼 사막이 돼버린다. 대표적인 곳이 중국 서쪽 영토의 사막, 남쪽 사하라 사막이다. 그뿐만 아니라 가축을 살찌우기 위한 필요한 사료를 재배하기 위해 아마존이나 동남아의 열대우림에서 많은 수의 나무가 벌목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육류의 수요를 줄여야 한다. 이를 위해 개발되고 있는 대안은 2가지이다. 소의 체세포 중 줄기세포에서 조직을 분리해 대안용 고기를 개발하는 방법과 고기의 맛, 색, 질감이 비슷한 식물을 개발하거나 옥수수 줄기 같은 곳에서 찾아 대체하는 방법이다. 실제로 대체 고기를 개발하기 위해 미국의 실리콘밸리의 거대 회사들이 이를 위해 투자하고 있고, 대표적인 예로 구글의 창업자인 레리 페이지 역시 이 사업에 거금을 대고 있다고 한다. 미국의 캘리포니아, 뉴욕, 시카고 등 일부 지역에서는 대체 고기로 만든 햄버거를 상용화해서 팔고 있고 대형 프랜차이즈인 맥도날드에서도 콩으로 만든 패티를 이용한 버거의 실용화에 성공했다고 한다. 대체 고기를 개발해서 적극적으로 상용화된다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목초지의 98%를 대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목초지를 회복시켜 토지 생산성을 높이고, 지구 온난화의 속도를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인구계획이 있다. 현재 지구상에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인구의 증가는 필연적으로 환경 훼손의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 하지만 각자 국가의 입장에서 보면 인구수의 증가는 노동 인구의 증가를 의미하고, 이는 자연스럽게 국력의 향상을 의미하게 된다. 따라서 각국 정부에서 인구계획을 수립하고 정책을 실행하기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지구의 미래, 후손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서라도 인구계획이 장기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를 위해 선진국과 UN이 주도적인 역할을 통해 정책을 수립하고 각국 정부에게 실천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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