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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과 두려움의 연속, 새내기로 한 달간 보내며
기사 승인 2021-03-28 14  |  643호 ㅣ 조회수 : 106

설렘과 두려움의 연속,

새내기로 한 달간 보내며



김혁(안광·21)



  2021년, 광풍은 아직 찾아오지 않았다. 코로나로 뒤바뀐 작년의 생활이 이어지고 있다. 대학을 입학했지만, 새내기로 꿈꾸던 로망을 실현하기에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새내기’ 시절은 유한하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생전 “너는 머뭇거릴 수 있지만, 시간은 그렇지 않다”라는 말을 남겼다. 코로나 시대라고 좌절하며 허송세월로 보내기에는 경험하지 않은 것들이 대학에는 너무나 많다. 그렇기에 올해 입학한 나는 하고 싶은 일들, 자신을 찾아가는 행보를 떠나기 위해 무엇보다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학기 첫 시작, 다짐을 되새기고 활동했던 지난 한 달간의 꿈 같은 일들을 하나하나 되새겨보도록 하겠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합격자 발표 날은 아직도 생각난다. 합격자 조회는 많이 설레기도 하고 동시에 두려웠던 순간이다. 그때는 합격 발표의 순간만을 기다리며 괜히 애꿎은 수험번호만 몇 번을 확인했다. 합격이라는 글자를 본 그때의 기분이 아직도 생생하다. 가족들에게 합격증을 보여주던 그 날, 그때 느꼈던 기분과 감정, 그리고 분위기는 절대로 잊지 못할 것이다. 그렇게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첫 인연이 시작됐다.



  그렇게 고대하던 학교생활의 로망도 기숙사에 입주하게 되면서 실현하기 순탄해졌다고 생각했다. 처음으로 가족들이 있는 집에서 떠나 혼자서 상경해서 산다는 것은 불안하면서도 동시에 설렜다. 이런 점에서 룸메이트 선배와의 첫 만남은 어색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엄청난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 대학교에 와서 처음으로 만난 선배로서 학교생활에 관한 팁들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무작정 상경한 나의 대학 생활은 모르는 것을 하나하나씩 알아가기 시작하면서 활기를 찾았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몰랐지만, 묻고 찾아보면서 하나씩 알아가면서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찾고자 했다. 이때부터 비로소 학교에서의 소속감을 느낄 수 있었다.



  입학 키트, 온라인 OT 등 합격의 기쁨을 축하해주는 활동들을 찾아보며 새내기들을 노력해주신 학생회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느꼈다. 그런 학생회를 보면서 학교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찾았다고 느꼈다. 새내기 시절에 학생회를 들어가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았다. 그렇게 과동아리에 들어가고, 이어서 학생회에 들어가자고 생각했다. 학생회 면접 당시에도 두려움과 설렘의 연속이었다. 면접이 다소 무거운 분위기에 진행돼서 대학교 학생회의 중압감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합격 이후 일부러 분위기를 잡았던 것이라는 말에 즐겁게 지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대학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찬찬히 이뤄가며, 즐거운 대학 생활의 충만함을 만끽할 수 있었다.



  꺼지지 않는 코로나 시대를 보며 ‘꿈꿨던 로망마저 현실에 사무쳐 희미해지지는 않을까’ 하며 우울한 순간이 다가왔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시는 오지 않을 중요한 시기다. 찬란한 대학 생활은 이제부터 시작이니 더욱 많은 경험을 쌓으면서 추억을 만들고 싶다. 지금은 나의 버킷 리스트들을 하나씩 이루어 나가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 그리고 여러 활동을 차근차근 하면서 진정으로 행복을 찾을 수 있었다. 분명 동기들도 저마다의 대학 생활에서의 로망을 하나씩 꼭 이뤘으면 좋겠다. 그리고 아직 머뭇거리는 동기들도 모두 저마다의 방법으로 새내기 생활을 즐겁게 보냈길 소망한다. 얼른 코로나가 휩쓸고 간 우리 생활에 빛나는 광풍이 불어 원하던 목표를 마음껏 이룰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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